정치경제·IT사회문화미디어국제·과학여성환경·교육
전체기사 공지사항 사회단체알림마당 기고및토론방 편집회의실
편집  2019.11.21 [14:02]
정치
공지사항
사회단체알림마당
기고및토론방
편집회의실
개인정보취급방침
대자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HOME > 정치 >
"골목당사 설치, 정치 기본은 주민 만나는 것"
[사람] 더블어민주당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
 
김철관

 

▲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     ©


골목길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골목당사를 설치해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2016년 총선 낙선 후생활정치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지난 2016년 4월 총선에서 낙선한 후원외 지역위원장으로 남아 골목당사를 설치해 주민들과 소통을 해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정양섭 의원에게 아쉽게 패해내년 총선을 통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물론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의 총선 후보 경선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난제도 있다당이 정한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오후 강북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그의 좌우명은 의지는 역경을 뚫고협동은 기적을 낳는다이다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자신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고돌파구를 마련하는 데는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협동정신이 필요하다는 의미인 듯 보였다.

 

먼저 2016년 총선 때 서울 강북갑에서 낙선한 이후그의 근황이 궁금했다.

 

서울 강북갑 지역에서 2016년 총선 낙선 이후빨로 뛰면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당시 선거 20일을 남기고 공천이 확정돼 선거를 준비하는데 있어 충분치 못했고게다가 국민의 당 후보까지 출마해 야권표가 분산된 것도 낙선에 요인이었다뒤돌아보면 당시 운이 좋게 당선이 됐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것을피부로 경험하게 됐다주민들을 만나면서 많이 보고 듣게 됐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정치를 하면서 큰 자신이 될 것 같다낙선 이후 공기업청와대 등 다른 곳에 가지 않고오로지 서울 강북갑에 터를 잡고 활동에 매진을 했다그런 과정에서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그동안이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고그런 것들을 자양분 삼아만약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제대로 된 정치를 하고 싶다지역을 위해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을 해보겠다.”

 

그는 열악한 강북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나름대로 큰 틀을 얘기했다.

 

강북은 지역현안들이 너무 많다강남과의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시설과 인프라 등이 열악하다구의 세수입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강남과의 격차 요인들을 잘 파악해 주민들에게 살기 좋은 주거환경교육환경교통인프라일자리 등 이런 것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강북갑 지역위원장으로서 첫 착안한 것이 주민민원실 격인 골목당사였다당의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해 간다고도 했다그럼 그가 말한 골목당사의 의미는 뭘까.

 

낙선이후 지역주민들을 많이 만나는 것도 중요했지만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 가서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이런 고민 속에 착안한 것이 골목당사이다원외위원장들은 현행 선거법상으로 지역사무실을 둘 수가 없게 돼 있다사무실을 둘 수 없어거리로 나가 골목에서 주민을 만나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이름을 골목당사라고 했고 책상과 의자물통과 배너 등 이런 것을 간단히 설치해 놓고 지역주민들을 만났다주민들이 가려워하고 있는 것들고민하는 것들불편사항 등의 현안을 놓고 소통했고지역을 위한 제안사항 등도 수렴했다일종의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낙선이후 꾸준히 골목당사를 설치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정치의 기본은 지역주민을 만나는 것이다내가 발 딛고 있는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정치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사람들이 자신이 발 딛고 서 있는 땅 위에서 세상을 본다는 말이 실감났다더불어민주당 다른 지역위원회에서도 제가 하고 있는 골목당사 활동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확산되고 있다.”

 

▲ 골목당사 설치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천준호 지역위원장이다.     ©

 

그는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지역 삼양동에서 옥탑방 생활을 하며지역의 열악한 환경들을 손수 체험했고실행계획들을 밝히기도 했다고도 했다당시 함께 현장을 다닌 천준호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작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달간강북구 삼양동에서 옥탑방 생활을 했다우리 지역구는 아니지만옥탑방 생활을 하면서 강북지역 이곳저곳을 많이 살폈다지역의 많은 현안들이 구조적으로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을 파악했다주거교육교통 환경 등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았고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 속에서 강북의 대표적인 현안에 대해 실마리를 찾았다는 것이다. 2010년 개발에 착수해 2012년 공사가 중단돼, 7년간 흉물로 방치된 우이동 파인 트리(북한산 콘도)에 대한 얘기였다.

 

파인 트리는 인허가 문제건축물 고도제한 문제분양과정의 문제 등으로 2012년 공사가 중단돼 7년째를 맞고 있다시행사의 부도덕으로 인해 편법으로 고급빌라로 분양을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관회복공공성지역발전 기여 등 3가지 측면에서 대안들을 모색했고해결방안들을 찾게 됐다박원순 시장이 옥탑방 생활을 하면서 민간에서 하지 않으면 2020년까지 서울시가 직접 인수해 정상화를 하겠다는 발표를 했다작년 10월경 한 기업이 사업권과 부지를 인수했다현재 서울시와 한 기업이 경관확보공공성지역발전 등의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 지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거의 논의가 마무리 수준에 있다.”

 

천 위원장은 강북은 노인인구가 높은 편이어서젊은 층 인구가 강북으로 유입이 돼야만 지역의 여러 문제가 선 순환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도 했다.

 

지역의 자영업 비율과 식당비율이 서울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소비력이 있는 학령기 아동을 둔 부모들이 이주해 와 많이 살아야 한다그러려면 교육환경주거 환경케어 환경 등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당장 아이가 아프면 주변에 갈만한 응급실이 없다강북권역 내 어린이 전문병원을 유치했어야 했다박 시장님에게 제안을 해 최초 서울시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치하기로 발표를 한 상태이다서울시립도서관 분관도 강북지역에 유치할 예정이고서울시 공공기관 중 한 군데라도 강북으로 이전해 올수 있도록 하겠다.”

  

그는 내년 1월경 지역 후보 총선 경선 준비도 하고 있다실제 후보로 지역 내에서 몇 사람이 뛰고 있기도 하다경선에 임하는 그의 각오를 여쭈어 봤다.

 

당 차원에서는 후보 간 경선을 통해 총선에서의 당의 역량을 결립시키려는 의도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솔직히 지역위원장으로 문제에 직접 직면한 한 명의 후보로서 상당히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하다낙선 후, 4년 여간 열심히 지역 활동을 하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이런 모습들을 지역주민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당원들도 공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지역주민들과 당원들과 소통을 통해 꼭 경선에 승리하도록 하겠다.”

 

천 위원장은 국민과 당에서 인정하는 유능한 생활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며좀 더 국민들의 생활 속에 느끼는 고통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고 푸는데 도움이 되는 생활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치의 기본적인 본질은 힘없는 사람들에게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다정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치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바로 생활정치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사회적 약자노동자서민 등 이런 분들의 문제를 푸는데 있어적극 나서는 그런 정치를 하는 게 꿈이고 정치철학이기도 하다.”

 

▲ 기자외 대화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이다.     ©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은 현재 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박원순 시장 비서실장을 지냈고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 아쉽게 패했고한국청년연합(KYC) 공동대표와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미국 국무성 초청 국제지도자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서울 강북갑 지역구는 번1·2수유1·2·3동과 우이동인수동이 포함돼 있다.


기사입력: 2019/07/09 [13:15]  최종편집: ⓒ 대자보
 
관련기사목록
[지방자치] "골목당사 설치, 정치 기본은 주민 만나는 것" 김철관 2019/07/09/
[지방자치] 지방의정상 김용석 서울시의원 "성실히 의정활동 하겠다" 이유현 2018/11/06/
[지방자치] 민주당 시당 노동위, 6.13 지방선거 승리 전진대회 성황 김철관 2018/02/27/
[지방자치] 김철관 인기협회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책출판 축하 이유현 2018/02/01/
[지방자치] “노발대발, 노원구가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김철관 2018/01/30/
[지방자치]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인터넷언론 지원 개선점 찾겠다" 이유현 2014/09/25/
[지방자치] “청렴하고 약속 잘 지키는 구청장 평가 받겠다!” 이백수 2014/08/12/
[지방자치] 동대문구의회, 의장단 구성 마치고 첫 임시회 열어 이백수 2014/07/22/
[지방자치] 통합 2년 맞는 창원, 마산 진해시민 하나로 만들다 김영조 2012/07/13/
[지방자치] 통합창원시의 상징은 3.15정신이 돼야 한다 김소봉 2012/06/17/
[지방자치] 염홍철 대전시장, "문화예술 도시 만들 것" 김철관 2011/12/08/
[지방자치] 박원순- 송영길, 상생으로 발전하자 김철관 2011/11/19/
[지방자치] "편법과 권세와 싸울 때, 지역주의도 사라질 것" 김철관 2011/06/17/
[지방자치] “부산권 버스 광역환승제는 꼭 성공해야” 안일규 2011/05/20/
[지방자치] 낙동강 공사에 물 끊어져도 과학벨트 졸라맨다? 김수민 2011/05/18/
[지방자치] 오세훈이 막은 무상급식, 시의회 전격 전면 실시 이백수 2011/01/06/
[지방자치] 역시 '집중 전략과 대안 제시'가 기본이다 김수민 2010/12/11/
[지방자치] 지역무시, 서민 죽이는 부산시내버스 요금 인상 안일규 2010/10/17/
[지방자치] '서울행 소비도시' 부산의 비애 안일규 2010/10/13/
[지방자치] 이달곤 전 행자부 장관을 찾습니다. 김소봉 2010/09/02/
최근 인기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대자보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우) 120-093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80 제일빌딩 별관 4층 TEL: 070-4411-5452ㅣFAX: 02-6280-5462 (web@jabo.co.kr / c.p: 010-2249-9446)
대자보ⓒ1998-2017 ㅣ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33 2005.11.11ㅣ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창은,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주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대자보' 가 생산한 저작물은 정보공유라이센스 2.0 : 영리금지 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