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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남북 언어 통합방안을 준비할 때다
[현장] 한글학회 세종대왕 태어나신 622돌 전국 국어학학술대회 열어
 
리대로

2019년 5월 10일 한글회관 얼말글 교육관에서 한글학회(회장 권재일)는 세종대왕 나신 622돌 세종날을 앞두고 “남북언어 통합방안”이란 주제로 전국국어학학술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서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은 “1446년 세종대왕께서 훌륭한 한글을 만들어 주셨고 그 한글을 주시경 선생의 제자들 중심으로 1908년에 만든 우리 국어연구학회(한글학회 처음 이름)가 일본 강점기에 이름을 조선어학회로 바꾸고 한글날을 만들고 한글맞춤법과 표준말을 제정하고 우리말 사전을 만들고 한글을 지켰기에 오늘날 남북이 70여 년 동안 분단되었어도 서로 말과 글이 통하고 있다. 이제 통일을 앞당기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우리 학회가 남북언어 통합방안 학술대회를 열게 되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 권재일 한글학회장이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 리대로

 

오늘 학술대회는 아침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4부로 나누어 9명의 학자가 “남북한 언어규범 통합 논의 현황과 과제, 남북언어 관련 사업의 현황과 전망, 남북 전문용어의 통합, 남북 맞춤법 통합 논의, 남북 표기 차이”들을 발표했는데 “남북 언어 하나 됨의 선행  조건”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부경대 김영환 교수는 “지난날 북녘에서는 일찍부터 한자 폐지 정책을 폈는데 남녁에서는 경성제대 출신과 그 제자들이 주시경과 조선어학회가 한자를 폐지하고 한글만 쓰자는 주장을 방해하고 가로막았다. 그래서 남녁에는 아직도 일본 한자말이 너무 많다. 남녁에서는 반성하고 쉬운 우리 말글을 쓰는 노력을 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마당에 여는 것이라 매우 뜻깊은 일이라서 학회 강당에 자리고 모자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이 학술대회가 남북통일과 우리 말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한마음으로 바라면서 진지하게 귀담아들었다. 오늘 학술대회를 참관한 김슬옹(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 원장)은 “근래에 한글학회 학술대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드물었다. 남북통일과 한말글 발전을 바라는 국어학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뜨거운 가를 느낄 수 있어 반갑고 고맙다. 앞으로 한글학회와 한글단체들이 똘똘 뭉쳐서 이 기운을 계속 살려나갔으면 좋겠다.“라고 기뻐했다.

 

▲ 근래에 보기가 드물게 한글학회 강당을 꽉 채운 학술대회 청중들 모습     © 리대로



<대자보> 고문
대학생때부터 농촌운동과 국어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금은 우리말글 살리기 운동에 힘쓰고 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한글이름짓기연구소 소장
세종대왕나신곳찾기모임 대표







 
기사입력: 2019/05/10 [23:42]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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