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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촉구
9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조합원 결의대회
 
김철관
▲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


한전고객센터 비정규직 상담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총력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9일 오후 1시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 영결식이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국전력고객센터 노동조합(위원장 곽현희) 3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고객센터 파견·용역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이들 노동자들은 상담사들은 일상 업무는 물론이고한전의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고객들의 강성 민원도 일선에서 다 받아내고 있다며 욕설은 기본이고 성희롱과 폭언의 스트레스를 감당 못해 아이를 유산하는 일마저 종종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한전 직원인 척 전화를 받고한전 직원이 들어야할 불만을 대신 감당 해봐도 우리는 한국 전력 소속의 노동자가 아니라며 정부의 정규직 전환 발표에도 불구하고사측은 정규직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정규직 전환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 한전고객센터노조 조합원 결의대회     ©


대회사를 한 곽현희 한전고객센터노동조합 위원장은 원래 한전 직원이었고지금껏 한전 직원들의 일을 해왔다면 한전의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은 뒤틀린 고용체계로 인한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정부를 향해서도 일침을 가했다그는 자본의 논리와 공공기관의 편의성에 매몰돼 공공성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와 사회공공성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 보장 및 비정규직과 외주용역의 정규직화 등 올바른 공공기관 개혁이 이루어질 있도록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연대사를 한 서종수 서울노총의장도 같은 일을 하면서도 정규직은 높은 임금과 안정된 고용을 누리고비정규직은 최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끝까지 서울노총이 연대해 한전고객센터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전고객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정규직 전환하자’, ‘상담사도 인간이다정규직으로 전환하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전고객센터 노동자들은 총회 결의문을 통해 기업 이기주의에 편승해 정부정책조차 무시하는 한국전력공사를 규탄하다며 직접 고용할 때까지 결사 투쟁할 것 한명의 낙오자 없이 100%의 함께 갈 것 비정규직을 내치는 전력노조 규탄 등을 밝혔다.

 

 

이날 서울노총 서종수 의장이택주 기조실장문병일 대협본부장 등이 참석했고서울노총 산하 회원 조합 대표자들도 참석해 연대를 했다.


기사입력: 2019/02/10 [12:50]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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