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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설 전에 장례식하도록 해달라
시민대책위 기자회견..서울대 병원으로 빈소 옮겨
 
김철관   기사입력  2019/01/24 [08:41]
▲ 기자회견     ©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 시민대책위원회가 진상규명, 재발방지대책 등에 대해 정부가 답하라고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시민대책위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재발방지책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대책위는 "설 전에 장례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님의 빈소를 태안에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단식에 들어간 박석운 진보연대 공동대표는 " 재발방지의 핵심은 위험의 외주화, 죽음의 외주화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일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고 김용균님의 동료들은 여전히 비정규직 상태에서 위험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여러차례 언명하고 지시하였다"며 "하지만 일선현장에서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실로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이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대책위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을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고 김용균 노동자가 영면한지 49일째(49)가 되는 오는 27일 오후 6차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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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4 [08:4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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