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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인기협회장 "권력집단 방송개입은 심히 유감"
방송독립시민행동 방심위 규탄 기자회견문 낭독, 국민 무시행위 지적도
 
이유현
▲ 기자회견에서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좌)이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KBS ‘오늘밤 김제동’ 방통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와 관련해 “권력집단이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국 241개 시민사회언론단체로 구성된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방송독립시민행동, 공동대표 김환균·박석운·정연우)은 KBS시사 ‘오늘밤 김제동’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심의에 앞서 21일 오후 2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있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 정문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회장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낭독에 앞서 김 회장은 짤막히 발언을 했다.

 

김 회장은 “‘오늘밤 김제동’을 비롯한 모든 방송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인 국민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것을 고쳐라 이렇게 해야 하는데,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권력집단이 문제제기를 한 것은 국민을 무시한 행위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중(국민)의 의제가 미디어의 의제가 돼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미디어가 정치권력집단에 의해 이것을 침소봉대해 국민의 의제로 만든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는 점이 심히 유감스럽다”라고 꼬집었다.

 

▲ 기자회견에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좌에서 두번째)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이어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안은 심의로 포장된 방송 독립성 훼손이자 제작 자율성 침해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인터뷰에 응한 김수근 단장은 시종일관 ‘생각할 수 있는 자유’와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주장했을 뿐이며 ‘오늘밤 김제동’은 한반도 평화와 협력이라는 시대정신에 따라 사회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는 하나의 목소리를 다룬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에는 방송독립시민행동 공동대표인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박석운 진보연대 공동대표, 조성래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본부장, 임순혜 NCCK언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1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 1TV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의 심의결과, 다수의견으로 문제없다고 결정했다.


기사입력: 2019/01/22 [00:08]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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