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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동경영화제 개막, 개막작에 <스타 이즈 본>
이색적인 레드 카펫, 109개국 16작품 경쟁부문 선정, 10일간 축제무대
 
임순혜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가 10월 25일(목) 도쿄 롯폰기 힐즈에서 개막하였다.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야외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의 첫 주인공으로 등장한 올해 도쿄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인 마츠오카 마유는 밝은 핑크 레이스와 프릴을 장식 한 롱 드레스 차림으로  "여기, 도쿄 국제 영화제의 회장은 평소 쇼핑을 하거나 영화도 볼 수 있고, 남녀 노소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멋진 곳입니다. 홍보대사로 선정 되어 영광입니다. 아주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라고 첫 인사를 했다.

YouTube 도쿄 국제 영화제 채널에서 LINE LIVE로 생중계되는 영화제 개막 레드 카펫은 한국과 달리 3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진행되었는데, 스타들이 포토월을 지나 레드카펫을 걷는 단순한 행보가 아니라 레드 카펫을 걷는 동안 팬들과 만나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으며, 방송사 인터뷰도 즉석에서 진행하는 자유롭고 유쾌하며 화기애애한, 영화제 게스트와 배우, 관객, 언론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었다.

일본 영화계와 세계 각국에서 온 손님으로 장식한 레드 카펫의 해외 빅 스타로는 명배우 랄프 파인스가 경쟁 부문 <화이트 크로우>의 감독으로 참석하였고, <세 명의 남편>을 감독한 홍콩의 프루트 챈 감독과  <세 명의 남편>의 주연여배우인 클로 마얀,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감독과 배우들이 전통적인 민족 의상을 입고 등장 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분 작품은 16작품이 선정되었는데, 이들 경쟁부문은 심사위원장인 브릴란테 멘도자 감독과 브라이언 버크 프로듀서, 여배우 타라네 알리도스티, 감독이며 제작자인 스탠리 콴, 여배우 미나미 가호가 심사한다.   

경쟁부문의 일본작품으로는  유키 나리타 출연, 이마 이즈미 리키 감독 작 <사랑이 뭐야 >(2019 년 봄 공개 )와 이나가키 고로 주연, 사카모토 준지 각본 · 감독의 <반 세계>(2019 년 2 월 공개)의 2 작품이 선정되었다.

 

▲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스틸 컷     ©브래들리 쿠퍼 필름


개막 레드 카펫과 별도로 실내에서 상영되는 31회 도쿄국제영화제 개막작은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하고 레이디 가가가 주연을 맡은  <스타 이즈 본>(스타 탄생 : 한국에서는 개봉되어 상영 중이나, 일본에서는 12월 21일 개봉)이다.

<스타 이즈 본>은 브래들리 쿠퍼가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연출하고 레이디 가가와 주연을 맡은 음악영화다.

<스타 이즈 본>은 1937년 처음 제작된 영화로, 1954년 뮤지컬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제작되었다가 다시 1976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주연의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리메이크되었으며, 당시 주제가  ‘에버그린‘(Evergreen)은 오스카 주제가상을 받은 영화로 브래들리 쿠퍼의 <스타 이즈 본>은 세번째 리메이크 된 작품인 셈이다. 

<스타 이즈 본>은 유명가수인 잭슨 메인 (브래드 쿠퍼)이 무명가수인 엘리(레이디 가가)를 만나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엘리를 유명가수로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사랑, 좌절등을 다룬 영화다.

무명가수였던 엘리는 잭슨 메인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나날이 성장하고 관중의 열광을 한 몸에 받는 스타가 되어가나, 반대로 잭슨 메인은 알콜중독과 마약중독으로 나날이 피폐해져 간다.  그리고 잭슨 메인은 사랑하는 엘리를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스타 이즈 본>은 브래드 쿠퍼와 레이디 가가의 라이브 공연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며, 레이디 가가의 연기와 가창력을 영화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피폐해져 가는 잭슨 메인을 끝까지 사랑하는 엘리의 모습도 매우 사랑스러우며, 점점 명성을 잃어가면서도 음악을 놓지 않고 여전히 엘리를 사랑하는 잭슨 메인의 모습도 감동적이다.

끝내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 잭슨 메인의 탁월한 연기는 노래하는 사람들의 운명 뿐만아니라 흥망성쇄하는 덧없는 우리네 삶을 성찰하게 하기도 한다. 

제31회 도쿄 국제 영화제는 10월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롯폰기 힐즈를 메인 상영장으로, EX 극장 롯폰기 도쿄, 미드 타운 히 비야, 도쿄 국제 포럼, 카구라 자리 등에서  전세계의 화제작과 일본 영화 신작, 과거의 수작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한편, 11월3일 상영하는 폐막작은  애니메이션 판 <GODZILLA>시리즈의 최종 편인 <GODZILLA : 별 그곳 사람>( 일본, 11월 9일 개봉)이다.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NCCK 언론위원회 부위원장,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으로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사입력: 2018/10/25 [22:13]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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