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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노총 방한, 서울노총과 간담회
17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회의실
 
김철관   기사입력  2018/08/18 [12:22]
▲ 간담회     ©


몽골 울란바토르노총 대표단이 서울노총 노동자 대표들과 만나 양 노총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상호 연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초청으로 입국한 몽골 울란바토르노총 대표단 5명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18층 회의실에서 간담회(3시) 및 환영만찬(6시)을 했다.

 

환영사를 한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은 “이렇게 몽골 노동자대표단이 국제 노동자들의 연대와 문화 등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은 치안이 잘된 나라이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명동 등 서울의 참모습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몽골을 방문했을 때 7시간 동안 지프차 같은 것을 타고 몽골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산을 방문했다”며 “그 산에서 징기즈칸이 점령했던 나라들이 표기돼 있었고, 일본에 건너가다 태풍을 만나 되돌아오는 길도 표시돼 있었다”고 말했다.

 

답사를 한 연등 짬츠 몽골 울란바토르노총 부의장은 “이렇게 환대한 대접도 받고 형제처럼 느끼게 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노조 간의 이런 교류가 더욱 발전돼, 지속적으로 잘됐으면 한다, 여러분들이 각자하고 있는 일들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노총 대표단 소개에 이어 양 노총 권익향상, 국제 연대 등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연등 짬츠 울란바토르시노총 부의장(대표단장), 덥칭 어트겅토야 바양주르흐 두 연맹의장, 다쉬냠 델게르바담 법률담당 조직의원, 막왕다쉬 사랑차츠랄 법률가, 냠도르쯔 푸렙체렝 개인 사업가, 앵크 사롤(통역) 등 6명이 참석했다.

 

서울노총은 서종수 의장, 김기철 상임부의장, 김창수 사무처장, 이택주 정책기획실장, 은선심 여성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몽골 노총 대표단은 지난 16일 오전 6시 인천공항으로 방한했고, 숙소인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 여장을 풀고 경복궁 등을 관람했다. 17일 오전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했고, 오후 서울노총 간담회 및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18일 부산 용두산 공원,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을, 19일 양산 통도사와 거제도를, 20일 부산 태종대를, 21일 롯데 123층 타워, 명동, 남대문시장 등을 방문하고 오후 7시 몽골 울란바토르로시로 돌아간다.

▲ 기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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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8 [12:2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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