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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 출범
양대노총위원장 조직위 상임위원장 맡아
 
김철관
▲ 기자회견     ©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 공동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노총 남정수 대변인(공동대변인)이 진행을 했다.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발족선언문을, 민주노총 엄미경 통일위원장과 한국노총 서종수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각각 나눠 낭독했다.

 

발족선언문을 통해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성큼 다가온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앞장서 열겠다는 판문점 선언 시대 첫 민간 교류사업으로, 전체 노동자를 넘어 온 겨레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거족적인 축제와 단합의 장”이라며 “판문점선언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남북 민간연대의 표본이기도하다”고 밝혔다.

 

특히 발족선언문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성사를 위해 ▲모두 함께 나설 것 ▲10.4민족공동행사의 시작 선포 ▲4.27판문점 선언 이행에 모두가 하나 되어 일어나자 등을 밝혔다.

 

이날 한국노총 위원장인 김주영 상임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인 김명환 상임위원장,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인 이창복 명예위원장 등도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통해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족식에서는 한국노총 권재석 대외협력본부장(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공동사무국 공동상황실장)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릴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진행 개요를 설명했다.

 

발족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0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발족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식적으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결성을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와 관련한 그동안의 경과와 남북통일축구대회 프로그램, 발족선언문 등을 논의했다.

 

이로써 양대노총은 ‘4.27판문점 선언’이후 남북노동자들이 역사적인 남북선언의 이행을 위한 대중적인 민간교류사업의 첫 포문을 열게 됐다. 양대노총(한국노총, 민주노총)과 조선직업총동맹은 지난 6월 20일 평양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장회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고, 팩스 협의를 통해 오는 8월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역사적인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북측의 조선직업총동맹과 선수단 및 관계자들은 오는 8월 10일 서울에 도착해 11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끝내고 8월 12일 북으로 돌아간다. 지난 2007년 창원에서 개최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이후 무려 11년 만에 북측 노동단체가 남측을 방문한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지난 1999년 평양, 2007년 창원 그리고 2015년 평양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중단됐다가 4.27판문점선언을 계기로 다시 재개됐다.

 

▲ 포스터     ©


다음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발족 선언문 전문이다.

 

오는 8월 11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남북 노동자들의 화해와 단합의 상징인 통일축구대회가 드디어 개막된다. 2015년 평양, 서울에서 꼭 다시 만나자고 했던 남북 노동자의 약속이 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는 반도에 전쟁과 대결의 어둠을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내자는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중적인 민간교류사업이다. 무려 11년만에 북측 노동단체가 남측을 방문하는 소중한 친선과 축제의 장인 것이다.

 

남북해외 온 겨레에게 평화와 번영의 큰 희망을 심어준 <4.27판문점선언>이 발표된 지 벌써 3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그 사이 남북정상회담이 또 한차례 개최되었고,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복원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군사분계선 인근에 있던 확성기 대신 개성 연락사무소가 설치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12일 역사상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4.27판문점선언>이 제시한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성큼 다가온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앞장서 열겠다는 판문점선언 시대 첫 민간교류사업으로, 전체 노동자를 넘어 온 겨레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거족적인 축제와 단합의 장이다. 또한 판문점선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남북 민간연대의 표본이기도 하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각계각층의 통일염원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북측 대표단을 성의있게 맞이하며, 대회의 성대한 개최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민간이 함께 하는 판문점선언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장이 될 것이다.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은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자고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계기로 ‘민간이 함께하는 판문점선언 시대’를 열어내기 위한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벌여나갈 것이며, 오는 10.4선언 발표 11주년을 맞이하여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민족공동행사 성사에 모든 힘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다.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는 시작되었지만, 아직 그 기반은 단단하지 못하다.

 

여전히 판문점선언을 폄훼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고, 북미관계는 아직 제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비상한 시기에 남북의 노동자가 힘을 합쳐 개최하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의미는 그만큼 크고 중요하다.

 

우리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전체 노동자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박수를 보내며, 남북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통일의 기관차’답게 모든 난관을 헤치고 앞장서 나갈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조직위원회 역시 남북노동자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통일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성대한 성사를 위해 모두 함께 나서자!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성사로, 10.4민족공동행사의 시작을 선포하자!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 이행에 모두가 하나되어 일어나자!

2018년 7월 26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기사입력: 2018/07/27 [08:33]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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