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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촛불백서 뭘 담았나
1700만 촛불과 함께한 기록 출판기념회..촛불시민발언 및 토크쇼 열려
 
김철관   기사입력  2018/06/22 [00:02]
▲ 백서     ©

 

“1700만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퇴진행동 기록기념회, 공동대표 권태선·박석운·박래군·정강자·최종진) 주최로 <박근혜정권 퇴진 촛불의 기록>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이날 퇴진행동 기록기념회 공동대표 공동대표를 맡은 최종진 민주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이 무대로 나와 인사말을 했다.

 

가수 이상은씨와 노래패 ‘우리나라’ 등 공연도 열렸다. 박래군 퇴진행동 기록기념위 공동대표, 박진 백서팀장과 주제군 백서팀장, 오민애 전 퇴진행동 법률팀 변호사 등이 무대로 나와 백서를 소개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 출판기념회     ©

특히 촛불집회 최다참가자인 이민주씨와 세월호 유가족, 광화문캠핑촌 문화예술인, 전농 전봉준투쟁단 등도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 SNS를 통해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는 “행사를 시작한 촛불영상이 다시 봐도 감동적이었다”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촛불시민들도 따뜻한 물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한 촛불시민들에게는 독일 인권재단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에서 받은 에버트 인권상 상장도 인쇄해 나눠줬다.

 

두 권(480쪽·780쪽)으로 나눠 발행한 촛불 백서에는 지난 2016년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 때부터 2017년 4월 29일 23차 촛불까지의 기록을 담았다. 촛불 포토, 촛불집회 전개과정, 집회 관련 자료 등이 실렸다. 백서는 시민의 성금으로 제작됐다. 백서는 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 언론사, 퇴진행동 소속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책도 발간한다.

▲ 촛불시민 에버트상     ©

백서는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유로 박근혜 정권의 부패비리가 터져 나오면서 지지율이 폭락했고, 2016년 10월 24일 태블릿 pc보도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고 적었다.

 

이명박근혜 정권 집권기간 동안 4대강, 부자감세, 대선 부정선거 개입,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사드와 위안부 협정 강행, 개성공단 폐쇄와 대북 전쟁 불사 정책, 국정교과서, 친재벌정책, 노동개악, 전교조·공무원노조 탄압, 묻지마 쌀개방,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더 많은 비정규직, 더 쉬운 해고, 미르와 k-스포츠 구성해 재벌에게 수백대 뇌물 등의 실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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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2 [00:0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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