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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언론본부 "정부, 남북 언론교류에 적극 나서라"
기협, 언론노조, 인기협 등 긴급성명 "남북언론인대회, 기자준칙 제정" 강조도
 
김철관
▲ 6.15남측언론본부 대표자들이 지난 5월 24일 오후 3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남북 언론교류 등 현안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좌로부터 안형준 방송기자연합회장,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 민병욱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일용 상임대표, 류지열 PD연합회장, 김종필 기자협회 부회장이다.     ©


기자협회, 언론노조, 인터넷기자협회 등으로 구성된 6.15남측언론본부가 성명을 통해 남북언론교류에 적극 나서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언론본부(6.15남측언론본부, 상임대표 정일용)1일 오후 긴급성명을 통해 ‘615일 남북언론인대표자회의 재개등을 촉구했다.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언론본부는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 성명은 평양에 이미 다수의 유력 외신이 상주하고 있지만 정작 남측 언론은 배제됨으로써 남북 간에 불신과 적대감을 증폭시키는 가짜뉴스, 오보, 심지어 날조 보도까지 나타나고 있다남북은 이런 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근본적 조치를 취하면서 오보 방지, 정정 및 반론 보도 등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양에 이미 다수의 유력 외신이 상주하고 있지만 정작 남측 언론은 배제됨으로써 남북 간에 불신과 적대감을 증폭시키는 가짜뉴스, 오보, 심지어 날조 보도까지 나타나고 있다남북은 이런 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근본적 조치를 취하면서 오보 방지, 정정 및 반론보도 등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식을 현장에서 취재할 언론사 선정을 외교부와 기자단이 담당한 사례는 남북 언론 교류의 제도적 기반을 시급히 조성할 필요성을 확인해줬다“ ‘제비뽑기로 현장 취재 매체를 결정하거나 풀 취재 내용 공유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정부 당국과 언론계가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 생산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성명을 통해 6.15남측언론본부는 615일 남북언론인대표자회의 재개 815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언론인대회 개최 남북 언론인 및 뉴스·콘텐츠 교류 재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언론인 공동 제작보도준칙제정 남북 언론교류 관련 연구 특위 개설 등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6.15남측언론본부는 지난 5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무궁화실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간담회를 열어 남북 언론지국 설치, 예산지원, 남북언론인 교류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일용 6.15남측언론본부 상임대표와 공동대표인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류지열 한국PD연합회 회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김종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대리)와 안형준 한국방송기자연합회장, 이준희 6.15남측언론본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긴급성명 전문이다.
 
정부, 남북언론교류에 적극 나서라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조미)정상회담의 성사가 임박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추진 등을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이 달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 월 전부터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남북 및 북미간 접촉과 협상은 언론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되면서 언론의 사명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남북정상이 연이은 판문점 회담을 통해 확인한 남북 간 민간 교류 활성화 방침을 우리는 적극 환영하면서 남북 당국이 언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오늘날 지구촌의 대중매체가 당면한 문제점은 가짜 뉴스와 부적절한 선전 홍보물이 사이버 공간에서 횡행하는 것이다. 이는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확인된 바 있다. 남측 정부는 부적절한 미디어 현상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과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남북 언론의 취재와 보도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참가국 중 남측만이 유일하게 북측에 언론사 지국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일본 교도통신, 미국 AP통신, 프랑스 AFP통신 등이 이미 평양지국을 개설했고 영국 로이터 통신도 지국 개설을 추진 중이다.
 
이렇듯 평양에 이미 다수의 유력 외신이 상주하고 있지만 정작 남측 언론은 배제됨으로써 남북 간에 불신과 적대감을 증폭시키는 가짜뉴스, 오보, 심지어 날조 보도까지 나타나고 있다. 남북은 이런 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근본적 조치를 취하면서 오보 방지, 정정 및 반론보도 등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식을 현장에서 취재할 언론사 선정을 외교부와 기자단이 담당한 사례는 남북 언론 교류의 제도적 기반을 시급히 조성할 필요성을 확인해줬다. ‘제비뽑기로 현장 취재 매체를 결정하거나 풀 취재 내용 공유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정부 당국과 언론계가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 생산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남북 언론교류는 가뭄에 콩나듯 드문드문 이뤄졌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008월 남측 언론사 사장단이 방북해 남북언론기관 공동합의문을 발표했으나 2005년에서야 언론교류 공식 창구가 개설됐다. 이어 200611월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언론인 토론회가 열려 6·15공동선언 지지 전쟁위협 반대 민족분열 보도 배격 등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20097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와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와의 공식 실무접촉을 끝으로 현재 언론교류는 중단 상태다.
 
결자해지라고 했다. 5·24조치로 교류를 단절시킨 정부 당국이 나서 그 끈을 이어줘야 한다. 언론 교류 역시 정부 당국이 나서 먼저 자리를 펴줘야 한다. 남북언론교류 활성화방안으로 최근 제기된 615일 남북언론인대표자회의 재개 815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언론인대회 개최 남북 언론인 및 뉴스·콘텐츠 교류 재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언론인 공동 제작보도준칙제정 남북 언론교류 관련 연구 특위 개설 등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861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기사입력: 2018/06/02 [18:45]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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