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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600명 철도퇴직자, 퇴직인력 활용 대책있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 경력 퇴직자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토론회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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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분야 퇴직 교통경력자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28일 오후 서울시의회 주최로 서울특별시의회 제2회의실 서울 도시철도 안전운행 및 시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성중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의 사회로 먼저 도시철도 안전운행 및 시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퇴직전문가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한 손영진 서울과기대 겸임교수는 현재 3~40년 이상 도시철도 노하우를 축적한 철도전기. 신호. 차량 및 운전. 관제 등 여러 직종의 전문가가 매년 600여명이상퇴직하고 있다따라서 퇴직 철도전문가들의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는 사장되고 있어 개인과 국가차원에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서울교통공사의 최근 대통합 운영에 따라 서로 다른 기관 근무자나 신규직원에게 갑자기 임무가 부여된다면 기존에 활용하던 여러 가지 무형 자산 기술들이 일시에 사장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사실은 절대 허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퇴직기술자 재고용 및 활용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은 철도 안전운행에 필요한 정답이 현장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도시철도가 개통돼 44년이 지난 지금 큰 안목으로 우리나라만의 환경과 조건에서 만들어진 살아 있는 소중한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의 달인 경지에 있는 노하우를 하나하나 문서화해 사장시켜 버리지 않는 방법을 용단 있게 취사선택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을 한 김동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서울철도공사에서는 해마다 600명씩 퇴직자가 쏟아져 나온다, 이들은 대부분 90세까지 살게 된다인생이모작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30년이란 긴 세월은 암울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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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령자들이 할 일이 없어 공원을 배회하고, 지공대사가 되어 정처 없이 지하철을 탑승하고, 삼식이가 돼 무료하게 인생을 보내게 될 가능성이 크다이는 다시 건강 악화로 이어져 사회와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퇴직인력 활용은 사회 전체의 안정을 위해서도 당위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태 한국퇴직연금개발원 부원장은 퇴직한 인력을 계약직 형태로 재고용하거나 협력 하청 회사에 파견, 협동조합에 일부 직무의 아웃소싱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자체적으로 활성화된 협동조합 등 커뮤니티가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 활동, 용역사업, 조직 내 교육지원 등을 수행하면 조직안정과 경제활동 기회제공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수 서울교통공사 협동조합 이사장은 퇴직전문가의 장점은 안전문제 등 고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문제해결 역량이 뛰어나고 경험에 의한 사고예방과 기술발전 능력을 소유한 인적자원이라며 사회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철도분야는 결코 이론과 생각만으로는 되지 않는 수많은 실패와 크고 작은 사고를 거듭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십 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시되는 교통수단이라며 퇴직 철도전문가들의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가 더 이상 활용될 수 없다는 것은 개인과 국가차원에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구종원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장, 김대식 서울교통공사 경원지원실장 등도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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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 앞서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의 사회로 개회사를 한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최근 평균수명 연장 및 노후 복지 불안 등으로 인해 퇴직자들의 근로욕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퇴직 전문가들의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물론 퇴직자를 우대하는 정책이 청년층의 고용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고, 공사 퇴직자에 대한 특혜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여러 전문가를 모시고 이뤄지는 토론회를 통해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3/02 [22:18]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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