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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언론본부 "서울-평양, 남북 언론인 상주시켜라"
19일 성명 "평창올림픽 이후,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 정착방안 마련해야"
 
김철관

6.15언론본부가 “남북이 평창올림픽이후 한반도 비핵화 등을 평화적 방법으로 달성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서울과 평양에 남북 언론인을 상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이하 6.15언론본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무력대치와 갈등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6.15언론본부는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비핵화 등의 문제에 대해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분위기를 유지하고 유관 국가들도 거기에 동참토록 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돌이켜 보면 남북이 7.4남북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 등을 통해 세계를 향해 한반도 분단 관련 문제를 교류협력을 통해 해결할 의지를 천명했을 때 지구촌이 박수갈채를 보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힘을 합쳐야 할 상황에서 협소한 이해관계에만 집착하는 소아적 태도로 어깃장을 놓는 일이 국내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벌어지는 것은 매우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런 문제는 이전 보수정권에서의 남북 대화단절이 지금도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을 드러낸 단적인 예에 불과하다, 분단관련 적폐가 청산되고 모든 것이 정상화되면 이런 부적절한 현상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6.15언론본부는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일궈낸 소중한 기회가 한반도에 대화와 협상을 통한 안정과 평화의 정착과 평화통일 달성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다”고 밝혔다.

 

이어 6.15언론본부는 남북한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비핵화 등의 문제에 대해 유관국들이 전쟁이나 무력을 거론치 못하도록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고 제시해야 할 것 ▲한반도 문제는 한반도 당사자들이 해결한다는 자주적 원칙을 앞세워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하고 유관국들이 이를 존중하고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야 할 것 ▲언론이 한반도에 대해 공정하고 공익적인 보도를 하면서 세계 여론이 한반도 제반 문제를 평화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평양과 서울에 남북 양측의 언론을 각각 상주시킬 방안을 강구할 것 등을 주장했다.

 

한편, 6.15언론본부는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이해 2000년 8월 11일 결성된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를 계승하고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 이행과 남북 언론 교류를 위해 2005년 6월 9일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언론 단체들이 설립했다. 정일용 <연합뉴스> DB부 대기자(40대 한국기자협회장)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고,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류지열 한국PD연합회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공동대표를 맞고 있다.

 

다음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성명서 전문이다.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비핵화 등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방안을 마련하라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남북의 협상과 합의가 세계인의 주시 속에 착착 진행되면서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될 가능성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남북이 큰 성과를 내놓고 있는 일련의 회담에 대해 세계 주요 외신들은 머리기사 등으로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 정착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남북은 1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고 개회식 공동입장 및 공동응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금강산 합동 문화행사, 북한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등과 함께 공동입장 때 들 깃발로는 한반도 단일기를 선택하고 북한 대표단, 기자단 등의 방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필요한 실무 안건 조율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과 강릉 공연은 이미 합의된 바 있다.

 

남북의 이번 회담은 한반도 문제가 남북간의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의 단초가 쉽게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세계만방에 확인시켰다. 동시에 한반도 주변국들에게도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으로는 수십 년 묵은 한반도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평범한 진실을 지구촌에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무력대치와 갈등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비핵화 등의 문제에 대해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분위기를 유지하고 유관 국가들도 거기에 동참토록 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 돌이켜 보면 남북이 7.4남북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 등을 통해 세계를 향해 한반도 분단 관련 문제를 교류협력을 통해 해결할 의지를 천명했을 때 지구촌이 박수갈채를 보냈었다. 동일한 현상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남북 회담에서 재연되고 있다.

 

남북이 우여곡절 끝에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회담개최에 합의하기 직전까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유엔 제재와 미국 등이 앞장선 대북 외교, 경제적 압박이 가중되면서 북한이 핵 완성을 선언하는 등 전쟁 일보 직전의 긴장상태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미국 등은 여전히 북한이 먼저 핵과 미사일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태도를 고집하고 있으나 이는 지금까지의 대치상태나 미국, 북한 등이 모두 유엔 회원국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으로 보아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인류를 엄청난 불행에 빠뜨릴 폭발성을 지니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전쟁은 피해야 하고 향후 한반도 제반 문제 해결도 전쟁을 제외한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야 한다. 한반도 당사국인 남북한이 6.15공동선언, 10.4선언 정신을 앞세워 평화통일을 향한 거보를 내디딜 때 부당한 외세의 한반도 개입 가능성은 차단되는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힘을 합쳐야 할 상황에서 협소한 이해관계에만 집착하는 소아적 태도로 어깃장을 놓는 일이 국내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벌어지는 것은 매우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문제는 이전 보수정권에서의 남북 대화단절이 지금도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을 드러낸 단적인 예에 불과하다. 분단관련 적폐가 청산되고 모든 것이 정상화되면 이런 부적절한 현상은 사라질 것이다.

 

6.15남측위원회언론본부는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일궈낸 소중한 기회가 한반도에 대화와 협상을 통한 안정과 평화의 정착과 평화통일 달성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밝힌다.

 

-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비핵화 등의 문제에 대해 유관국들이 전쟁이나 무력을 거론치 못하도록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고 제시해야 한다.

- 남북은 한반도 문제는 한반도 당사자들이 해결한다는 자주적 원칙을 앞세워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하고 유관국들이 이를 존중하고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야 한다.

- 남북은 언론이 한반도에 대해 공정하고 공익적인 보도를 하면서 세계 여론이 한반도 제반 문제를 평화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평양과 서울에 남북 양측의 언론을 각각 상주시킬 방안을 강구하라.

 

2018년 1월 19일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기사입력: 2018/01/20 [21:44]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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