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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공영성 지키는 사람 KBS 사장돼야"
4일 KBS새노조 '강철비' 단체관람, KBS이사회 해체 고대영사장 퇴진 주장
 
김철관
▲ 정우성-곽도원-양우석 감독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언론노조

영화배우 정우성 씨가 “공영성을 지키는 사람이 KBS사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BS새노조(위원장 성재호) 파업 123일째인 4일 오후 4시 20분부터 서울 영등포 CGV에서 조합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강철비>를 단체관람 했다. 이후 조합원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배우 정우성씨가 KBS사장의 조건으로 “공영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장”을 강조했다.

 

이날 ‘새로운 KBS사장을 할 생각은 없는지’를 묻는 한 KBS작가의 질문에 정우성씨는 “저는 영화배우라서 영화에 충실할 것"이라며 "공영성을 살피고 공영성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책임감 있는 분이 (사장으로) 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KBS에 수신료를 내는 시청자”라며 “정당한 발언은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영화 <강철비> 양우석 감독, 주연배우 정우성·곽도원이 무대에 나와 파업 중인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 KBS파업조합원과 기념촬영     © 언론노조

 

<강철비>는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강철비>는 북한 쿠데타 발생 후 최정예요원이 북한 권력 1호와 남한 내려와 벌어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영화이다.

 

 KBS새노조는 2017년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해 6일 현재 125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KBS이사회 해체와 고대영 사장 퇴진을 변함없이 주장하고 있다. 현재 방통위는 여당 몫인 보궐이사를 선임했고, 고대영 사장 해임 절차만이 남아 있다. 하지만 KBS새노조는 4일 ‘KBS새노조 파업 중단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방송통신위원회를 규탄했다.

 

한편 영화배우 정우성 씨의 ‘KBS 정상화 소신발언’으로 방송적폐 청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20일 KBS <뉴스집중>에 출연해 “KBS 정상화 발언”을 했고, 이어 “1등 국민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KBS새노조는 600여명의 단체관람에 이어 2000여명의 전 조합원들에게 문화행사 차원에서 영화 <강철비> 단체관람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8/01/07 [00:01]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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