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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마라톤대회 온 박지원 의원 계란 봉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참석
 
김철관   기사입력  2017/12/11 [08:07]
▲ 안철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바로 뒤에 박지원 의원이 앉아 있다.     © 백형식 제공


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전대표가 안철수 연대 펜클럽 회장으로 알려진 중년여성이 던진 계란을 얼굴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 전남 목포시 만호동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 행사가 열렸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 의원, 이개호 민주당의원,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주역 이봉주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톤 시작 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안철수 대표, 박지원 의원 등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행사가 끝나고 마라톤 시작 직전 출발 버튼을 누르는 대열에 서 있던 박지원 전 대표 얼굴을 향해 계란이 던져졌고, 그는 안경과 얼굴을 닦으면 애써 침착함을 보였다. 계란을 던지 여성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마라톤 행사가 끝난 후 박지원 전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출발버튼을 누르는 대열에 서 있는 순간 한 여성분이 달걀을 저 얼굴에 투척하였으나 저는 아무런 상처도 없고 달걀을 닦아내고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사소한 소란이 목포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과 목포시민께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고 적었다.
 
박지원 전 대표 지지자들은 안철수 대표를 향해 간신배등으로 폭언을 했고,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지지자에 의해 계란봉변을 당했다. 이날 안철수 대표와 부인 김미경 교수 함께 참여했고 5km를 뛰었다
 
참석한 이봉주 김대중마라톤대회 홍보대사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홍보대사를 맡았다. 그는 지난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후, 청와대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기 때문이다.
 
1회 김대중마라톤대회는 참가 신청자에 한해 풀, 하프, 10km, 5km 등으로 나눠 진행했고,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가 주최했다.
 
한편, 참석을 하지 못한 이희호 여사는 미리 마라톤대회 홈피에 게시한 축사를 통해 현재 각계각층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과 사상을 다시 조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마라톤 대회도 이러한 차원에서 기획되고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대회를 계기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올바로 실천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 마라톤 출발을 알리는 버튼 앞에 우원식 원내대표,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박지원 의원, 이개호 의원 등이 서 있다.     © 백형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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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1 [08: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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