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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 최초 서울시 노사민정 아카데미 수료
12일 60여명 수료증 받아..노사정 대표 인사말
 
김철관   기사입력  2017/10/13 [13:19]
▲ 수료생     © 김철관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설한 서울시 노사민정 아카데미 교육생 수료식이 열렸다.

 

1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실에서 열린 ‘2017년 제1기 서울특별시 노사민정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노사관계 교육생 60여명은 서울특별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주에 걸쳐 노동법, 임금, 인사, 비정규직, 근로감독, 산업재해, 단체교섭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날 서종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서울노총의장), 이동응 경총 전무,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먼저 서종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은 “아카데미 교육은 노동현안에 대해 노사가 지식을 공유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노사관계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응 경총 전무는 “과거 노사관계는 사용자들의 강압과 이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이었다”며 “이제 노사가 상호 설득을 통해 산업여건도 확보하고 근로자 복지도 신경 쓰는 그런 관계로 갔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모든 대화의 기본은 인식과 공감대 형성에 있다”며 “어려운 문제의 해법은 노사가 간극을 좁히고 이해 폭을 넓히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 서종수 의장, 이동응 전무, 조인동 일자리노동정책관     © 김철관

한편 서울특별시 노사민정 아카데미는 지난 8월 10일 김영완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 본부장이 ‘노동법과 근로자성의 이해’를, 박경환 노동정책담당관이 ‘노동존중특별시 2단계 발전계획’에 대해 강의를 했고, 8월 24일 송현기 노무법인 삼신 대표가 ‘임금실무’를 강의했다.

 

 9월 7일 이준희 경총 연구위원이 ‘인사업무 실무’ 강의를 했고, 21일 오후 2시 김철희 경총 책임전문위원이 ‘비정규직 차별 처우 실무사례’와 배봉관 서울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사업장 근로감독의 이해’를 강의했다.

 

 마지막 날인 12일 제1기 수료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이준규 세림 노무법인 대표가 ‘산업재해에 대한 이해’와 3시30분부터 손강용 대일 노무법인 대표가 ‘단체교섭 실무’에 대해 강의를 했다. 제2기 서울특별시 노사민정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5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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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3 [13:1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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