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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장겸, KBS 고대영 물러나라“
여섯번째 돌마고 불금파티, 3000여 명 촛불로 김장겸-고대영 사장 퇴진밝혀
 
김철관   기사입력  2017/08/26 [10:21]
▲ 돌마고 불금파티집회     ©


"MBC 김장겸 사장, KBS 고대영 사장 물러나라.“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섯 번째 돌마고 불금파티가 25일 오후 7‘KBS(마봉춘)·MBC(고봉순) 정상화 시민행동주최로 서울 청계공원 소라탑 앞에서 열렸다.
 
불금파티는 허일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한영애·전인권·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등이 무대에 섰다.
 
돌마고는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의 줄임말로 주최한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은 지난 정부 9년 동안 많은 것들이 무너졌다많은 언론인들이 해고와 부당징계를 당하고 펜과 마이크를 놓고 엉뚱한 곳에 쫓겨 나갔다고 밝혔다.
 

▲ 가수 한영애     ©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KBS 이사회에는 11명의 이사들이 있는데 모두 비상임이사라며 이인호 이사장에만 유독 관용차가 제공되고 호텔 식사와 음악회 제공 등 국민이 낸 수신료가 줄줄 새고 있다,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을 반드시 퇴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KBS 고대영 사장·MBC 김장겸 사장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김연국 언론노조 MBC본부장은 “10년 전, 20년 전에는 MBC가 약자의 편에서 공감하는, 만나면 좋은 친구이자 가장 신뢰받는 방송사였지만, 세월호 참사 때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언론사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정연욱 KBS 기자는 진실을 추구하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그런 사람이 없으면 그 사회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말이 있다파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인 것 보니 우리의 승리는 따놓은거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 가수 전인권     ©


이날 KBSMBC 구성원들은 복면을 쓰고 그동안의 경영진들에 의해 탄압 받은 사례를 고발했다.
 
한편 MBC350여명의 기자, PD, 아나운서 등이 제작을 거부하고 있다. 다음달 1일 오전 6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의 기자들은 오는 28일부터, PD들은 30일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다. 그리고 내달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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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26 [10:2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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