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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약속지켜 홍대에서 '프리허그'
6일 서울 강남과 홍대, 경기 인천과 안산에서 집중유세
 
김철관   기사입력  2017/05/07 [11:42]
▲ 안산 집중 유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황사가 짙은 6일에도 수도권 지역을 강행군을 했다. 경기 인천과 안산, 서울 강남과 홍대 입구에서 유세를 이었다.

 

문 후보는 6일 오후 3시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해양교통 안전을 강조했고, 종북 타령과 흑색선전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표의 값어치가 1인당 무려 4726만원이라 해 투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문 후보는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인천과 개성공단, 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하겠다”며 “부평·남동 산단을 국가산단으로, 계양 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최고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인천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오후 4시 20분 경기 안산 중앙역 맞은편 동서코아 오피스텔 앞으로 자리를 옮겨 유세를 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는 안산 시민들을 위로했다. 그는 “압도적 정권교체로 세월호의 진실을 숨기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이번 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 풍부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 외교,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 안산유세에서 김경협 의원과 문재인 후보이다.     ©
▲ 강남 코엑스 유세     ©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50분 서울 코액스 남문 앞에서 강남권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국민들이 저 문재인에게 보내주시는 한 표, 한 표가 바로 개혁의 동력”라며 “이 시기에 대한민국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바꿀 수 있는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역 장성 100명, 안보전문가 천명이 저 문재인 지지선언 했다,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저 문재인 지지했다, 탈북자분들까지도 저 문재인을 지지했다”며 “한마디로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 특전사 출신 저 문재인 앞에서 안보 얘기 꺼내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제1국정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국가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 지금 청년 10명 중 서너 명이 실업자”라고 지적했다.

▲ 홍대 프리허그 행사     ©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 25%을 넘기면 프리 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홍대입구역 주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프리 허그를 시작했다. 이날 조국 교수의 사회로 청년, 여성, 비정규직, 장거리 참여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프리 허그를 했다. 

 

프리 허그를 마친 문 후보는 “여러분 사랑한다, 끝까지 함께 해주라”며 “꼭 투표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7일 오전 10시 20분 강원도 강릉 성산 산불 주민대피소로 가 위로방문을 했고, 오후 2시 충북 충주시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한다.  오후 5시 30분 광주광역시 송정역 앞 광장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 홍대 프리허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문재인 후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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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7 [11:4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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