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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남북대결아니라 평화화해 대선돼야"
15일 광화문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촛불혁명 반영 역설
 
김철관

 

▲ 안진걸 퇴진행동 공동대변인     ©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인 안진걸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이 “현재 대선 후보들이 5년 전 대선후보 보다 후퇴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진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15일 5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월호 3주기 ‘4월 16일의 약속, 함께여는 봄’ 행사 직전 열린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먼저 안 대변인은 “대선 때문에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대선이 뭔가 이상하게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 대변인은 “현재 (대선)후보들이 국민들의 걱정을 씻어줄 민생경제 공약 제시엔 소홀한 부분이 많다”며 “복지, 경제민주화 등 경제공약이 5년 전 대선보다 더 후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모든 후보들이 민생살리기와 경제민주화, 노동존중, 복지국가, 청년대책 등에 올인해야 할 것”이라며 “촛불혁명으로 열리는 이번 대선이 민주주의 발전과 민생 살리기 그리고 노동자·중소상공인·청년을 위한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의 대선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달 동안 우리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내고 재벌체제를 타파했으니, 이제 민주주의와 민생이 해결되는 촛불대선과 민생대선이 돼야 한다”며 “최근 한반도는 유례없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대선 막바지에 미국이 항공모함을 보내고 대북 강경대책을 고수하면서 위기를 부추긴 것에 반대한다”며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고 남북대결을 심화시키는 모든 행위를 반대한다, 남북대결의 대선이 아니라 평화와 화해의 대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재벌기업 경제민주화가 되고 사회공공성이 실현되는 그런 세상을 이번 대선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위기상황에서 대선이 치러진 것을 반대하고, 촛불대선 민생대선에서 후퇴되는 것에 대해 반대하면서 촛불민심들과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끝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위기를 막고 촛불대선이 후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정농단세력이 재집결집 재집권을 시도하는 그런 작태를 규탄하기 위해 오는 29일 한 번 더 이번 광장에 모여 줄 것을 제안드린다”며 “촛불국민들과 끝까지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우리 퇴진행동이 책임 있게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월호 3주기 ‘4월 16일의 약속, 함께 여는 봄’ 행사에 앞선 열린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무대 발언자들은 한결같이 “박근혜를 쫓아내자 세월호가 올라왔지만 미수습자 수습, 온전한 진상규명, 책임자 엄중처벌 등에 대해 정부가 졸속대처를 하고 있다. 오히려 가족들을 괴롭히고 고립시키려는 시도 속에 아직도 요원하다. 촛불이 만들어 낸 조기대선이지만 촛불정신을 망각·외면하고 득표에 매몰되어 적폐를 이어가려는 정치권의 흐름에 대해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 광화문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

기사입력: 2017/04/17 [15:32]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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