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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재벌개혁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만들겠다"
27일 서울프레스센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보수의 혁명적 변화 강조
 
김철관
▲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중)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인기협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없이 성장 경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총무 박제균) 주최로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에 대한 관훈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유 의원은 "1997년 IMF위기 이후 우리경제는 4개정권을 거치면서 5년마다 1%포인트씩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없는 한 '성장하는 경제'로 거듭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은 저성장과 쌍둥이 재앙"이라며 "진보정권의 햇볕정책도, 보수정권의 압박정책도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악화돼 왔다"며 "한국인들의 사회적 통합과 결속이 약해지면서 대한민국의 공동체는 내부로부터 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와 안보도 위기이지만 우리국민들은 정의, 자유, 평등, 공정, 법치, 공공선 등 민주와 공화의 헌법가치들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미래를 향한 선택"이라며 "단순히 바꾸기만 하겠다는 '묻지마 투표'는 또 다시 후회할 대통령을 만들어낼 뿐이고, 우리의 미래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19대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격으로 ▲국가지도자로서 도덕성과 진실성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판단력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를 극복하고 민주공화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개혁 정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직후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일부터 새정부의 모든 노력을 집중해 해결하겠다"며 "부실기업과 가게부채 등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에 대해서는 신속 과감한 수술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경제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재벌개혁에 착수해 재벌이 지배하는 왜곡된 시장경제를 공정한 시장경제로 바꾸겠다"며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개혁에 착수해 혁신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들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비정규직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는 노동개혁을 단행하겠다"며 "빈곤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중부담-중복지를 향한 복지와 조세제도의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보수정치가 소멸될 위기에 처한 지금이 보수의 혁명적 변화가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때"라며 "책임 있는 변화, 안정속의 용감한 개혁을 원하는 많은 국민들의 희망을 담아 굳건한 국가안보,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새로운 보수의 대선 후보로서 당당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4선의 유승민 의원은 현재 바른정당 고문이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회국방위원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소장, 한림대 한림과학원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기사입력: 2017/02/28 [02:11]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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