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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1.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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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글전용은 70% 밖에 안 되고 있다.
[논단] 얼치기 한자혼용 아닌 100% 한글전용이 될 때 나라는 빛날 것
 
리대로

 한글이 태어나고 600년이 가까워진다. 이제 공문서와 교과서, 신문도 거의 한글이고, 요즘 새로 나오는 책들은 모두 한글이다. 그런데 1500여 년 전 삼국시대부터 뿌리내린 중국 한자와 한문을 섬기던 버릇이 아직도 남아서 한글을 괴롭히고, 100여 년 전 일본 식민지 때에 길든 일본 한자말과 한자혼용 말글살이가 한글을 못살게 굴고 있다. 거기다가 미국의 지배를 받게 되니 한자가 물러간 자리에 미국말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한글전용은 70% 정도 이루어진 상태에서 머물고 있다. 우리말을 우리 글자인 한글로 적는 말글살이가 국어독립이고 100% 한글전용이 될 때에 우리는 선진국이 되어 어깨를 펴고 살게 될 것인데 그게 안 되고 있다.

 

▲ 왼쪽은 60년대 한자혼용 신문 모습, 오른쪽은 1988년 한글전용으로 창간한 한겨레신문 모습     © 리대로

 
아직도 일부 지배층과 언어 사대주의 세력은 한자 노예로 남아있다. 가장 오래된 신문인 조선, 동아일보가 일본 식민지 시대에 쓰던 朝鮮日報, 東亞日報란 제호를 그대로 쓰면서 한글전용을 거스르고 있다. 어제 조선일보에 씨 변호인 "정유라 체포 사실 전해들은 최순실 심정은이라는 기사 제목이 있었다. 그냥 한글로 최씨라고 해도 다 된다. ‘라는 한자는 성씨로도 쓰지만 높을 최자이기도 해서 그 글자 뜻을 아는 이에겐 헷갈린다. 아마추어 대회라고 쓰는데 한자로 쓰지 말고 미국 아마추어대회라고 쓰면 더 좋다. ‘'자의 뜻은 아름답다이다. 미국이 꼭 아름다운 나라도 아니다. “중국을 , 일본을 이라고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한글전용인 한겨레신문이나 중앙일보는 모두 한글로 쓰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
 
국어기본법에 공문서는 한글전용을 하게 되었는데 공무원들이 그 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 며칠 전 통일부가 낸 2017  신년사 분석이란 자료에 연설문 내용은 경제사회정치군사대남대외 으로 진행. 남북관계에 원론적 입장 에 향후 국면을 겨냥. 통일 세력처럼 , ,,이란 한자를 쓰고 있다. 그러나 북한, 순서, 아래, 처럼 한글과 우리말로 바꿔 써도 된다. 정치인들 모임의 펼침 막 글씨가 “2017 大邱 慶北 新年交禮會라고 온통 한자였다. 지금이 조선시대나 일본 식민지 시대로 착각하고 있다. 며칠 전 경상도 어떤 신문에 3, 렌다란 알 수 없는 글이 보였다. 신문이 글장난치고 있다. 어떤 이는 양념처럼 가끔 한자를 쓰면 어떠냐고 말한다. 그러나 그 피해와 부작용이 엄청나다.
 

▲ 왼쪽은 대구 경북지역 정치인 모임 모습, 오른쪽은 경상도 한 신문이 말장난하는 모습     © 리대로


  
그렇게 쓰는 한자나 영문은 양념이 아니라 고속도로에 자갈을 뿌려놓은 것처럼 말글살이 걸림돌이다. 이른바 전문 학술서적에 아직도 한자를 섞어서 쓰거나 일본 식민지 때 배우고 길든 한자말을 그대로 쓰는 것도 큰 문제다. 이 또한 한글 장점을 사라지게 한다. 그렇게 쓰는 중국 글자나 일본 한자말을 알려고 한자를 배우고 써야하기 때문이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돈이 낭비된다.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배우고 쓰기 쉬운 한글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고 자랑이며 힘이고 돈이다. 그런데 그렇게 말장난하는 것은 복 떠는 일이고 스스로 무덤 파는 일이며 제 얼굴에 침 뱉는 일이다. 그 겨레의 말글은 그 겨레 얼인데 얼빠진 짓이다.
 
말과 글은 사람이 지식과 생각을 주고받는 도구요 연모로서 이 도구와 연모는 모든 사람이 다루고 쓰기 쉽고 편리해야 하며, 한글은 한자보다 아주 좋은 지식 전달 도구요 연모다. 한글은 배우고 쓰기 쉬워서 우리는 초등학교 들어가지 전에 거의 모두 글을 읽고 쓸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한자 수가 8만자가 넘어서 일생동안 공부해도 다 알기가 힘들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5000여 글자를 고등학교를 나와야 다 쓰고 읽은 수 있다. 일본도 제 글자 가나가 있으나 한자 2000여 글자를 알아야 일상 국어생활을 할 수 있는데 중학교까지 마쳐야 그 실력이 된다. 그러니 우리는 중국보다 12, 일본보다 6년은 더 빨리 글을 읽고 쓸 수 있다.
  

▲ 일본식 한자혼용을 주장하면서 한글전용을 못하게 하는 이들이 신문에 낸 광고문     © 리대로


 그래서 우리는 그 중국 일본보다 먼저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국민 수준이 더 빨리 높아지고 다른 연구와 활동을 할 시간과 힘을 벌게 된다. 그러면 그들보다 더 빨리 나라가 발전하고 잘 살 길을 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한글은 돈이고, 힘이고, 우리 목숨과 같이 귀중한 것으로서 한글이 빛나면 우리 겨레와 나라도 빛난다.”고 외치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일본처럼 한자혼용을 하자는 이들이 한자를 배우고 쓰게 함으로써 그 한글의 훌륭함이 다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인류 문명학자인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디스커버리라는 잡지에 세계에서 가장 미개하고 불편한 말글살이를 하는 나라는 한자와 가나를 혼용하는 일본이고 가장 편리한 말글살이를 하는 나라는 과학 글자인 한글만으로 말글살이를 하는 북한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일본처럼 미개한 한자혼용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 한국인들이 한글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명동거리 영어 간판들     © 리대로


 한글은 훌륭한 글자로서 활용할 길이 많고 장점이 많은 데 스스로 일부 한국인들이 업신여겨서 그 장점을 모두 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선진국 문턱에서 헤매고 있다. 한글은 개혁을 넘어 혁명 정신과 민주 과학정신에서 태어난 글자다.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개발, 4차 산업혁명도 한글에서 나온다. 한글은 우리 겨레가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가 세계 으뜸 국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제 훈민정음 28 글자를 모두 살려서 세종대왕 때처럼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도록 하고, 우리 토박이말을 한글로 적을 때 100% 한글전용이 이루어진다. 그래야 우리 학문과 자주 문화가 꽃펴서 노벨상 타는 이도 나오고 강대국 손아귀에서 벗어나 어깨를 펴고 살 수 있게 된다.
 




<대자보> 고문
대학생때부터 농촌운동과 국어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금은 우리말글 살리기 운동에 힘쓰고 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언어문화개선범국민연합 공동대표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회장
세종대왕나신곳찾기모임 대표







 
기사입력: 2017/01/07 [01:40]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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