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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공영언론 적폐, 부역언론인 청산 중요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이인호 고대영 공영언론 적폐 부역자 발표
 
김철관   기사입력  2016/12/11 [18:04]
▲ 9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시위     ©


9일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광화문촛불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박근혜 즉각 퇴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도 논평을 내 공영언론 적폐 대상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 소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NCCK 비상시국 대책회의도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먼저 9일 오후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입장을 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박근혜 탄핵소추안 가결은 광장의 위대한 촛불이 이룬 성과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즉각 퇴진, 적폐청산을 위한 촛불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더라도 즉각 퇴진 의사가 없음을 이미 밝혔다이는 국민과 대결을 계속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탄핵소추안 가결은 박근혜가 즉각 퇴진해야할 이유를 국회가 명확히 제시했다는 의미라며 촛불은 여전히 즉각 퇴진에 있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 8일 오후 언론단체 비상시국회의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 결의대회     ©


같은 날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도 논평을 내고 이제 박근혜 즉각 퇴진과 언론장악 적폐청산에 나서자박근혜 탄핵가결은 국민이 만들어낸 소중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즉각 퇴진이라는 국민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해 준 것만큼 박근혜는 지금 당장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아울러 박근혜가 물러날 때 언론장악 부역자들도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언론 적폐청산 대상자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이인호 KBS이사장, 고대영 KBS사장, 고영주 방문진이사장, 안광한 MBC사장,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등과 공영언론사의 보도책임자 등을 꼽았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한국기독교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도 입장을 내 국민의 뜻을 받든 국회에 감사하다헌법재판소는 조속히 국회결정을 인용함으로써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 새로운 민주사회, 국민주권사회로의 출발점이 되도록 온 사회구성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같은 날 탄핵소추안 가결 후 박원순 시장도 페이스북에 올린 소감문을 통해 국민과 국회의 뜻이 확인된 만큼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즉각 퇴진해야 한다헌법재판소는 조속히 심리에 착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탄핵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8일 오후 언론단체 비상시국회의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 결의대회     ©


한편 국회 탄핵소추안 상정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330분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서울 여의도 새누라당 당사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과 언론장악 분쇄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언론 부역자 청산을 촉구했다.
 
이날 KBS 양대노조(언론노조 KBS본부, KBS노동조합) 파업조합원 상당수 참여했고, 언론노조 조합원, 한국PD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언론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미디어기독연대 등 언론시민단체 회원들도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언론 부역자 청산을 촉구했다.
 
 
이날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청와대만 바라보며 권력과 자본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포기한 채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았던 공영언론 경영진과 보도책임자들은 청산돼야할 언론장악 적폐들이라며 머뭇거릴 시간 없이 바로 언론장악 적폐청산에 착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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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11 [18:0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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