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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박근혜 부역자 처벌 촉구
12주년 기념및 임시대의원대회
 
김철관   기사입력  2016/11/27 [22:27]
▲ 이인상 위원장     © 인기협


한국노총 공공연맹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인상 연맹위원장을 한국노총 위원장후보로 추대했다. 
 

25일 오후 2시 15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늘솔홀에서 열린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인상) 2016년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연맹위원장 한국노총 후보(26대) 추대, 2017년 한국노총 임원선거 선거인단 선출(152명)과 수석부위원장 및 부위원장(임원) 선출, 장애인고용공단지부 장기파업투쟁 지원, 철도노조 파업지원 장기채권 전환, ‘박근혜와 부역자들을 구속하라’ 특별결의문 등을 채택했다.  

임시대의원대회 앞서 열린 1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한 이인상 연맹위원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공공노련과 통합에 힘쓰겠다”며 “친 노동자정권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 후퇴했던 타임오프,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을 다시 바꿔 정상적으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에 치러질 26대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된 이인상 위원장은 수락발언을 통해 “한국노총 내부의 통합과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당당히 동참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통한 군부, 유신 독재 잔재와 정경유착 등 사회곳곳의 적폐를 청산하고, 노동자와 서민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연맹 대의원대회에서는 ‘박근혜와 부역자들을 구속하라’는 특별결의문이 채택됐다.  

특별결의문을 통해 “대통령은 범죄자고, 단순히 실정법을 넘어 대의민주주의와 공화국의 근본을 파괴한 반역자와 다를 바 없다”며 “사유화된 권력은 국가시스템을 무너뜨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새누리당 등이 적극 가담했다”며 “이들이 박근혜-최순실 정권의 가장 충성스러운 부역자였다, 언론도 귀족노조와 경제위기를 부르짖으며 일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력에 맹종한 대가로 일신의 영달을 챙겨온 부역자들을 처벌하지 않고서는한국사회의 거대한 전환은 불가능하다”며 “이제 공공노동자들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한국노총 임원선거 선거인단(152명)과 공석인 연맹 임원 수석부위원장(1명) 및 부위원장(1명) 등을 직접, 비밀, 무기명 투표로 선출했다. 

연맹 집행부는 2016년 신규가입조직, 성과퇴출제 저지 투쟁 경과보고 및 향후 계획, 2016년 예산 전용(안) 승인건 등을 보고했다. 

창립12주년을 맞아 우수 조합원에 대해 노총위원장 및 공공연맹위원장의 표창 시상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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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7 [22:2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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