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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회 함성"박근혜 퇴진, 구속하라"
19일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이어 범국민대회
 
김철관
▲ 제4차 박근혜 퇴진 범국민대회     © 인기협

19일 저녁 서울 광화문 제4차 박근혜 퇴진 범국민대회 참석한 60여 만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구속”을 연신 외쳤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에 있었던 세월호, 가습기(옥시크린), 삼성백혈병 등 피해가족들의 발언이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19일 오후 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16년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구속 구호가 난무했고, 재벌과 결탁 청부입법, 일반해고 취업규칙 변경,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노동자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한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이 노동계가 그토록 결사반대하는 5대 노동악법과 2대 지침, 공공기관 해고연봉제를 강행한 것은 재벌대기업이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 재단을 통해 수천억 원을 박근혜 정권에 챙겨주고, 그 대가로 자유로운 해고와 파견 확대 등 규제 완화, 재벌 감세, 총수에 대한 사면·복권 등을 받은 것”이라며 “구시대의 더러운 정경유착이 박근혜 정권에서 되살아 났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밝혀지고 있는 모든 의혹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박근혜 정권이 즉각 퇴진하고, 현 정부의 모든 노동정책 폐기해야 한다, 박근혜 퇴진 이후 새로운 틀과 역사적 사명감에 기반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 돈, 대통령의 빽으로 온갖 특혜 인생을 살아온 최순실과 그 일당, 그리고 이들의 공범이 된 박근혜 대통령이 망가뜨린 한국사회를 살리기위해 온 국민이 투쟁거리로 나오고 있다”며 “정치적 식물인간이나 마찬가지인 박근혜 대통령은 아집과 오기를 버리고 국민의 뜻에 따라 즉각 하야 하라”고 촉구했다.

▲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 인기협

 

▲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연대사를 한 박원순 시장     © 인기협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연대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5만여 명의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2시 30분경 전국노동자대회가 끝나고 가두행진으로 시청광장에서 세종로를 따라 광화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문화제 사전마당과 세월호 토크콘서트, 시민발언대에 이어 박근혜 퇴진 범국민대회도 참석했다.

 

이날 저녁 박근혜 퇴진 범국민대회에는 60여 만명이 참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세월호 유가족, 가습기 살충제 유가족, 삼성백혈병 유가족 등이 무대 발언을 했고, 이어지는 일반시민 발언대는 3분으로 제한했지만, 할 말이 많아서인지 지켜지지 않았다. 가수 전인권씨의 요청으로 애국가가 불러졌고, 저녁 늦게까지 평화촛불집회가 계속됐다. 이날 종교계 지도자, 시민사회단체 회원, 문화계인사, 언론인, 학계 등도 참석해 대통령 하야 촉구했다. 

 

이날 부산 대구 광주 창원 등 전국 35개 도시에서 총 35만 여명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 이날 등장한 박근혜 대통령 감옥행을 상징하는 패러디사진이다.     © 인기협

 

한편, 20일 김부겸, 문재인, 박원순, 심상정,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 천정배 등 야권 대선주자들이 모여 비상시국 타개를 위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 대선 주자들은 입장을 통해 “국정농단 사태의 몸통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공통된 인식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만이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6/11/21 [02:19]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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