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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달인, 혜명당 무진장 열반 3주기 추모
5일 조계사에서 추모법회 및 다례재
 
김철관
▲ 추모법회 및 시낭송회     ©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포교의 대명사 대한불교조계종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열반 3주기 다례재, 추모법회 및 시낭송회가 열렸다.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열반 3주기 다례재가 조계사 주최로 열렸고, 이어 오후 4시 조계사 내 관음전에서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진관스님) 주최로 추모법회 및 시낭송회가 열렸다.
 
이날 월탄 대종사 큰스님이 ‘무진장대종사를 생각하며’라는 주제로 법문을 했다. 월탄 큰 스님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진장 대종사님의 감로설법을 통해 오늘도 조계사 마당에 연꽃으로 피어나고 있다”며 “부처님께서 들어 올리신 연꽃에 가섭이 미소로 화답했듯이 우리후학들은 조계사 마당에 만발한 연꽃의 노래에서 대종사님의 사자후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사말 한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장인 진관 스님은 “더운 날에도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열반3주기 추모 다례재와 추모법회 및 승려 시 낭송회 함께 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진장큰스님은 설법제일 부루나존자의 화신으로서 현대 한국불교 포교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 진관 스님     ©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진관 스님은 “무진장 대종사님은 포교원장을 역임했고 오늘의 포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조계사에 40년을 주석하시면서 회주로 열반한 지 3년이 됐다”며 “은사 스님인 무진장 대종사님의 깊은 뜻이 담긴 포교원력을 이 시대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줬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에서도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서 정진하겠다”며 “거듭 은사스님의 열반3주기 다례재와 추모법회 및 추모시 낭송회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인 법산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열반 3주기를 맞이해 대종사님께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내시는 동안 일구어 낸 수많은 성과를 전승·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소임이 있다는 사실에 동감해야 한다”며 “부처님의 전도선언(傳道宣言)으로 시작되는 포교와 교화는 불교존립의 근간이자 생명이다, 대종사님께서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사바세계 속에서 불사의 진리의 북을 울려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원이던 대합실이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포교에 진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산 스님은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의 포교정신을 연구하는 것은 근대 한국불교포교의 역사를 전승하는 후학들의 책무”라며 “그러나 한국불교는 현재까지 포교의 전문성이 결여돼 있으며, 포교전담법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포교원을 두고 있지만 포괄적 포교가 아니라 행정포교에 국한되고 있다, 행정포교는 불국토건설이라는 포교의 원래목적을 달성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다례재     ©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그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포교방법을 연구하여 학문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전문연구를 통해 불학(佛學)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직업군, 모임, 취미 등에 합당하고 걸 맞는 전문포교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화 스님과 지원 스님이 추모시낭송을 했고, 동산현대무용반의 호남 살풀이 추모무용이 이어졌다.
 
다음은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열반 3주기 ‘추모의 글’과 ‘포교정신 전승글’이다.
 

▲ 추모법회 및 시낭송회     ©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추모의 글-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님께서 열반하신지 어느덧 3년이 되고 보니 해가 거듭될수록 그리움이 더해집니다.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의 화신으로서 현대한국불교 포교에 새로운 장을 여신 대종사님께서 가신지 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대종사님의 포교 원력을 이어갈 전문포교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반 3주기를 맞이하는 우리는 대종사님께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내시는 동안 일구어 낸 수많은 성과를 전승·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소임이 있다는 사실에 동감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전도선언傳道宣言으로 시작되는 포교와 교화는 불교존립의 근간이자 생명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사바세계 속에서 불사의 진리의 북을 울려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원이던 대합실이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포교에 진력하셨습니다.
 
이 같은 대종사님의 포교활동은 “상구보리하화중생”의 대승보살도의 실천으로서 사회 곳곳으로 포교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현재 조계사의 모습이며, 우리 후학들이 배우고 실천해야 할 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대종사님의 감로설법을 통해 오늘도 조계사 마당에 연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들어 올리신 연꽃에 가섭이 미소로 화답했듯이 우리후학들은 조계사 마당에 만발한 연꽃의 노래에서 대종사님의 사자후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중생이 끝이 없으므로 부처님의 서원 또한 멈추지 않듯이 대종사님의 포교 원력과 가르침은 결코 사바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종사님의 정신을 기리고 남기신 가르침을 연구하는 것은 이 땅에 새로운 포교의 장을 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종사님의 보살도를 높이 기리며,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에서는 돌아오는 열반 4주기에는 <무진장 대종사 추모 음악회>, 열반 5주기에는 <무진장 대종사님이 남기신 유작>을 간행하려고 합니다.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의 포교정신을 전승해야 하자-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의 포교정신을 연구하는 것은 근대 한국불교포교의 역사를 전승하는 후학들의 책무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역시 포교의 초석이 되는 불교정화의 3대 목표의 실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불교는 현재까지 포교의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포교전담법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포교원을 두고 있지만 포괄적 포교가 아니라 행정포교에 국한되고 있다. 행정포교는 불국토건설이라는 포교의 원래목적을 달성 할 수 없다.
 
따라서 대한불교조계종은 사회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포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하고, 전문포교사를 양성해야 한다.
 
사회가 다변화 되고 있는 만큼 각 방면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포교사로 양성해야 한다.(예: 대학생 지도법사, 금융관련 지도법사 등) 따라서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서는 다음과 같이 전문포교사를 양성하고자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포교방법을 연구하여 학문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이 같은 전문연구를 통해 불학佛學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직업군, 모임, 취미 등에 합당하고 걸 맞는 전문포교사를 양성하고자 한다. 


기사입력: 2016/09/10 [10:13]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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