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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 관심 있으면 정치아카데미 들어라
국회사회공헌포럼, 청년 정치아카데미 눈길
 
김철관   기사입력  2016/08/17 [17:25]

 

▲ 국회 청년 정치아카데미     © 인기협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기자, 사회공헌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선 ‘청년을 위한 정치아카데미’ 교육이 국회에서 열렸다.
 
16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국회사회공헌포럼(대표의원 조경태) 주최로 조경태 새누리당의원, 김관영 국민의당의원, 김도영 CSR포럼대표 등이 ‘청년을 위한 정치아카데미’ 강사로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국회에서 열리는 ‘청년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청년들의 올바른 정치관 정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청년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는 크게 ‘강연’, ‘입법에 대한 교육’, 청년 참여자들이 직접 현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아이템을 만드는 ‘내가 만들어 보는 입법 활동’ 등 3가지로 분류해 진행된다.
 

▲ 김관영 의원     © 인기협


 
16일 오전 10시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관영(국회사회공헌포럼 회원) 국민의당 의원은 ‘우리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의원은 “고령층에 비해 청년 투표율이 낮다”며 “20대 총선 때 50대 투표자가 30대에 비해 120만 명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의 낮은 투표가 우리의 현실”이라며 “19대 국회 법안 중 노인법안 319개, 청년법안 86개였다, 지난 2015년 본예산 중 노인 복지예산 8조 7798억원, 청년 일자리 예산 1조 7584억원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에 관한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의원들이 청년의 힘을 무시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대사회에서의 선거 ▲청년 투표의 중요성 ▲공정한 선거제도 ▲좋은 선거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 조경태 의원 토크쇼     © 인기협


 
이어 이날 오후 1시 30분 강연에 나선 조경태(국회사회공헌 포럼대표위원,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의원은 ‘청년에게 정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 의원은 “과거 대학에서 젊은 강사시절 노점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분들이 단속반에 걸려 파는 물건을 뺏기지 않으려고 통곡하는 것을 봤다, 이렇게 약자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며 “매사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면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과를 예측하고 도전하면 의미가 없다. 젊은이라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다음 결과물은 자기가 생각한 것 보다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은 ▲대학 시절과 청년 시절의 경험 ▲청년들이 직면한 학자금 문제 ▲일자리 문제 ▲현재 누진제 개정 등을 소재로 강연을 했다. 특히 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모티브로 해 학생들의 질문지를 미리 받고 대화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 김도영 CSR포럼 대표     © 인기협


 
이날 오후 3시 ‘공생 리더십-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주제로 강연을 한 김도영 CSR포럼대표는 “우리사회가 공생의 철학으로 서로 신뢰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사회 지도층은 사회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생의 철학을 가진 공생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생리더는 올바른 '비전'을 가지고,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으로, 솔선수범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일컫는다”며 “말로만 공의를 주장하는 리더가 아닌 진정으로 국민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회지도층이 형성될 때 우리사회는 존속할 수 있다, 청년들이 바로 이런 공생리더의 주인공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기념촬영     © 인기협


 
청년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된다. 17일 정찬배 YTN앵커가 ‘언론인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을, 이경선(박정 의원) 보좌관이 ‘의원입법 아이디어 발굴과 입법화’에 대해 강연을 한다.
 
18일은 닉 뒤비비에 주한 영국대사관 대변인이 ‘해외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과 ‘내가 만들어보는 입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일은 최저시급, 성평등, 정치참여, 청년 일자리 창출, 우리나라 교육과정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청년들만의 창의적이고 입법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내가 만들어보는 입법 CONTEST’ 경연대회가 열린다.
 
청년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는 16일과 18일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리고, 17일과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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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17 [17:2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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