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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평가 탈을 쓴 성과연봉제!"
김동만 노총위원장 "불통정부, 현장투쟁 필요" 71일째 근로복지공단노조 천막농상장 찾아
 
김철관   기사입력  2016/08/10 [22:59]
▲ 근로복지공단노조 천막농성장 기념촬영     © 인기협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이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퇴출제 저지’를 위해 70여일 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울산광역시 근로복지공단노조 농성장을 찾아 강력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은 10일 오전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퇴출제 저지를 위해 71일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진우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을 찾아 위로했고, 박근혜 정부 노동정책의 문제점과 성과연봉제 허구성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공공기관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성과연봉제는 받아드릴 수 없는 정책”이라며 “현 정부의 불통 정책에 대응해 현시점에서 공공부문의 현장 투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은 “하반기 한국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적극 합류하겠다”며 “정부가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는 기준도, 정확한 지침도 없이 사용자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한 해고연봉제나 다름없기 때문에, 끝까지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만 위원장은 천막농성장에서 노조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근로복지공단노조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나경훈 한국노총 본부장, 울산노총 박재만 수석부의장과 손일진 사무처장, 김재인 실장이, 김진만 LH공사노조위원장, 손종배 산업인력공단노조위원장, 김인우 안전보건공단노조위원장 등도 농성장을 방문해 연대 투쟁을 밝혔다.  

▲ 김동만 위원장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인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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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10 [22:5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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