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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총 새의장에 서종수씨
27일 오후 서울노총 대의원대회 선출
 
김철관   기사입력  2016/06/27 [18:52]
▲ 서종수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기협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 노총) 의장에 단독 입후보한 서종수 서울버스노동조합위원장이 당선됐다.
 
강신표 서울지역본부 의장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대강당 서울지역본부 대의원대회 열어 보궐선거를 치렀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대의원에서 서종수 후보가 전체 대의원 과반수이상 투표에 과반수 찬성을 얻어 최종 서울지역본부 의장으로 확정했다.
 
당선된 서종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신임 의장은 “정부가 비이성적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성과연봉제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탄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을 외면한 정치는 배척해야 한다”며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를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서 노동운동으로 목표를 달성한 것은 한계가 있다”며 “노동운동은 단결과 연대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사를 한 강신표 전 서울지역본부의장은 “서종수 신임의장을 중심으로 한층 더 강력하게 단결해 노동운동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투쟁을 했으면 한다”며 “더욱 보강된 정치 사회적 위상을 기반으로 서울노총이 지역에서 강력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후보시절 ▲정치•사회적 역량강화 ▲대정부 대정치권 투쟁 강화 ▲복수노조시대 조직 경쟁력 강화 ▲교육지원 확대 및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장학금 지금기준 개선 수혜 대상 확대 ▲사회공헌활동 적극화로 노동운동 공공성 확립 ▲여성위원회 및 사회연대활동 강화 ▲법률구조사업 강화와 노동위원회 활동 지원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서종수 후보는 94년부터 관악교통(주) 노동조합 위원장을 4차례 역임했다. 2005년부터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상임부의장으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처장을 거쳐 현재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다. 다양한 노동활동에 힘입어 올해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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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27 [18:5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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