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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더민주당의원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 말 안돼"
‘공공금융부문 전국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연대사
 
김철관   기사입력  2016/06/20 [00:26]


이용득 더민주당의원이 “이사회 성과연봉제 승인, 100%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용득 더민주당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 공공금융부문 전국노동자 총력투쟁결의대회에서 연대사를 하고 있는 이용득 의원이다.     ©인기협


를 통해 “정부가 경제정책 실패를 공공금융부문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득(전한국노총위원장) 의원은 “여기에 있는 의원님들과 성과연봉제 추진 진상조사를 했다”며 “100% 다 불법이었다, 성과급은 임금인데, 임금은 노조와 교섭을 통해 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했다, 왜 그랬느냐고 했더니 답변을 못하더라, 정부가 시켜서 했느냐고 물으니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더라, 손목을 비틀어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금융 공공 노동자들이 투쟁을 하면서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을 국민들이 잘 알지를 못한다, 국민들이 성과급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성과급은 과장된 것이고 저성과자에 대한 퇴출과 해고를 쉽게 하기 위한 제도라고 말해 줬다”고 피력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에게 전가해야 되는데 그게 바로 만만한 금융 공공 노동자들이라고 국민에게 답을 해줬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공공부문에 성과급제가 타당하지 않는 얘기다”며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분명하게 다르다, 민간기업 가치 창출기준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얻는 것이라고 한다면 공공부문은 최고의 서비스로 최대의 국민 만족과 행복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치창출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성과연봉제라는 잘못된 정책을 온몸으로 저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을 위해서도 나서야 한다. 국민들이 주인인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앞장서 공공 금융노동자들만 못살게 하고 있다”며 “더민주당이 아주 발 빠르게 전국 진상조사를 했고, 곧 후속조치에 들어가겠다, 내년 말에 우리가 지켜야할 것들, 우리가 얻어야 할 것들, 우리가 요구한 것들, 대한민국 발전과 건강성을 위해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용득은 일개의 국회의원 이전에 여러분과 함께하는 여러분의 동지”라며 “내년 말 대한민국 미래와 희망이 만들어지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투쟁이라는 단어를 국회의원이 쓸 수 있느냐 그렇게 말하겠지만, 노동자들의 언어가 투쟁이다, ‘투쟁’”이라며 투쟁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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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20 [00:2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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