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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협회 선정 톱스타에 이병헌, 한효주, 유아인
2015년 스타의 밤 시상식
 
김철관   기사입력  2016/01/01 [11:15]
▲ 영화배우협회 이사장 거룡, 원로배우 신영균, 국민배우 안성기     © 인기협

올해로 네 돌을 맞은 대한민국 톱스타 ‘스타의 밤’ 시상식에 배우 안성기, 이병헌, 한효주, 추자현, 변요한, 중국배우 요성동 등이 수상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톱스타상  이병헌     © 인기협

(사)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거룡) 주최로 2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불륨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 톱스타’ 스타의 밤’ 시상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사도’의 이준익 감독, 배우 김보연 등이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급 배우 유아인, 박소담, 김수현과 가수 싸이, 엑소 등이 참석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대한민국 톱스타상을 받은 배우 이병헌씨는 “영화 내부자들이 이렇게 인기를 얻을 거라 생각을 못했다”며 “한국영화역사와 함께 해 온신 대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추자현씨는 “중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국영화에 욕심이 많다”며 “좋은 작품 있으면 기회를 얻으려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신현준씨와 이다희씨의 사회로 인사말을 한 거룡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는 과거에 비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영화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한 ‘명량’을 통해 세월호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던 국민들에게 커다란 위안과 희망을 전달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세편의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해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영화배우협회는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 신영균 (사)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 하철경 (사)한국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 공로상 안성기     © 인기협


배우 박해미의 뮤지컬 갈라쇼, 배우 이동준의 노래, 이예영의 오카리나, 보이그룹 JJCC, 걸그룹 하디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대한민국 톱스타상에 ‘내부자들’의 주연배우 이병헌, ‘베테랑’과 ‘사도’의 유아인, ‘뷰티 인사이드’의 한효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톱조연상은 ‘베테랑’과 ‘암살’에 열연한 진경과 쎄시봉의 김인권이 수상을 했고, 한국영화 인기스타상에 ‘소셜 포비아’의 변요한과 ‘거인’의 최우식, ‘간신’의 이유영, ‘검은사제들’의 박소담 등이 각각 수상을 했다. 

국민배우 안성기씨(고래사냥, 투캅스)가 공로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톱감독상에 ‘사도’의 이준익 감독, 대한민국 톱무술감독상에 베테랑의 정두홍 무술감독, 대한민국 신인감독상에 ‘스물’의 이병헌 감독, 대한민국 촬영감독상에 조동관 촬영감독, 중국 최고의 인기영화배우상에 요성동, 대한민국을 빛낸 인기가수상에 싸이, 대한민국 톱가수상에 엑소가 선정됐다. 영화배우들이 선정한 기업인상에 본죽의 최복이 대표. 에몬슨의 조성제 사장을 선정해 시상을 했다. 

스타의 밤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 1부 행사 시상식에 이어 2부에서는 교육소외계층 학생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의 밤과 복지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 톱감독상 이준익     © 인기협

올해로 63주년을 맞는 한국영화배우협회는 1953년 12월 25일 진택이 선생의 영화연기위원회로 시작해, 55년 진택이 선생이 대한영화배우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까지 33명의 회장을 거쳤고, 2003년 강신성일 이사장 취임과 동시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정관에 따라 지난 2월 26일 정기총회에서 거룡 이사장이 34대 이사장(5대 법인 이사장)으로 당선돼 협회를 이끌고 있다. 

한편,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문정선 교육연구사(장학사)의 제안으로 스타의 밤 주관사인 ㈜성공플러스(대표 오상준)가 장학금 기부의 밤 및 복지기금 전달식을 기획했다. 문정선 교육연구사는 교사시절부터 불우한 학생들에게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참교육자의 모습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교육연구사는 “젊은 세대들의 우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 시상식이 스타만으로 잔치가 아니라 기업의 후원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학금과 복지기금 전달식을 접목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사회 기부문화 확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 교육연구사는 스스로 장학금을 기부한 인물인 점을 감안해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로부터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불우한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생(1000만원), 고등학생(1000만원), 대학생(1000만원)이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매년 불우 원로 영화인들에게 쌀 300가마를 기부한 장나라씨가 기부영화배우로 선정돼 아버지 주호성씨가 참석해 대리수상을 했다. 기업인이 선정한 선한 연예인상에 배우 신현준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김종덕 문체부장관     © 인기협



㈜성공플러스(한국영화배우협회 대외협력 본부장) 오상준 대표는 “사람을 가치 있게 생각하고 나눔 세상을 이끌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영화배우협회와 기업CEO가 함께 장학금 기부행사를 기획 했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성공플러스 오상준 대표와 후원 기업인 본월드 최복이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눔 세상 선한 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재능기부 봉사단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나눔 세상 선한 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재능기부 봉사단은 오는 2016년 2월 18일 발족식을 할 예정이다.

 

 

 

 

 

 

 

 

 

▲ 톱스타상 한효주(우에서 두번째)     ©인기협
▲ 2015년 스타의 밤     © 인기협
▲ 장학금 전달식     © 인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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