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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재생에너지로 가는 길
[책동네] 이원욱과 안희민의 '미래에너지 백과사전'
 
김철관
▲ 표지     © 인기협


 태양열, 지열, 풍력, 해양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기술동향 등을 알기 쉬운 내용으로 엮은 책이 나왔다.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가 공동 저자인 <미래에너지 백과사전>(KP Books, 2015년 11월)은 청소년들을 위한 에너지 입문서라고 말할 수 있다. 청소년 시절부터 화석에너지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해 후세들에게 좀 더 나은 행복한 미래를 살게 하자는 데 착안점을 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저자인 이원욱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13회 동안 다뤘던 미래에너지 전환 전문가 간담회에서 다룬 에너지원과 기술동향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할 미래에너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인류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개발한 기술들은 대단히 진보해 왔다. 반면 그 피해 또한 엄청났다는 것이다. 원자력의 피해로 큰 피해를 입었어도 일본과 러시아는 원자력 의존정책을 펴고 있고, 독일같이 원자력을 완전히 포기해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국가도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원자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개미와 인류를 비교하면서 인류는 바보 같은 생명체라고 꼬집고 있다.

“인류와 개미는 조직을 이루며 군집생활을 하고, 종을 보호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고 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인류는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면서도, 영장은커녕 지구의 파괴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개미사회 역시 경제와 문화, 정치 등 조직의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구를 파괴한 것이 아니라 다른 종과 공존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종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사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문 중에서-

한 마디로 개미와 비교하면 인류는 바보 같은 생명체라는 것이다. 개미는 자연과의 공존을 선택했지만, 인류는 오직 인간만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나 연료를 얻어야하기 때문에 수소는 분명 가장 유효한 미래에너지원이라는 사실이다.

“밀양송전탑을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지속됐다. 문제는 큰 발전소 하나를 설치하고 송전과 배전을 통해 멀리 떨어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전기손실이 크다. 천재지변으로 전선이 끓어지면 전기공금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분산형 전원은 마을, 도시 단위로 발전소를 만들어 소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전달되기 때문에 전기손실도 없다. 세계는 분산형 전원으로 가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본문 중에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분산형을 외치면서 집중형 발전의 대표 주인공인 원자력발전소를 더 짓는 모순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지금 우리는 탄소시대에서 수소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경제시스템을 만들고,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 수소가 있다. 미래는 분명 수소 경제, 수소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자연에서 얻고 자연에 돌려주는 자원순환이 가능한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라고 한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해양에너지 등과 햇빛과 햇볕, 바람, 땅, 바다 등에서 얻는다.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원자력 발전 중심의 에너지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땅이 주는 뜨거운 선물인 지열, 바다가 품은 온도를 이용한 해수온도차 발전, 태양 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의 원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키라바시라는 나라가 지구온난화로 사라지고 있다. 온실기체로 지구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이로 인해 바닷물이 열을 받아 팽창해 수면이 높아지고, 또한 육지에 있는 빙하가 녹으면서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런 원인들은 누구에게 있을까 바로 기후변화의 원인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은 2000년이다. 그로부터 7년 후 사람이 아니라 국제단체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정부간 협의체)가 받았다. 소속된 1800여명의 IPCC 소속 과학자들은 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가뭄, 엘리노, 쓰나미 등 각종 기후 이상의 원인을 추적했다. 사람이 이 지구의 기후변화를 가져온 주요 원인이었다는 것을 밝혀낸다...(중략) 사라질 위험에 처한 나라는 키리바시 뿐 만 아니라 피지, 투발루 등 여러 섬이며, 2050년이면 2억 5000만 명이 기후변화 때문에 나라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분문 중에서-

이 책은 ▲수소경제의 실현, 지금 시작이다 ▲클래식 신재생에너지, 도약하자 ▲온실기체와의 싸움, 온실기체를 이용하라 ▲에너지효율을 위해 에너지를 쌓아라 ▲새롭게 상상하라, 에너지의 변환 등으로 구성했다.

인류가 도달할 곳은 지구의 종말이나 생명의 끝을 재촉하는 길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을 경고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아울러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희망 섞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 화성(을)이 지역구인 저자 이원욱은 현직 국회의원으로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숲해설가, 사회복지사, 기후강사이기도 하다. 또 다른 저자인 안희민은 <에너지경제신문> 환경전문기자이다. 올 11월 12일 (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수여한 ‘인터넷기자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기사입력: 2015/12/14 [10:15]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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