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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51주년, "국민과 함께 하는 저널리즘 시대로"
1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기념식 열어
 
이유현   기사입력  2015/08/20 [02:17]

 

 

▲ 내외빈 기념촬영 © 인기협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저널리즘 실천을 다짐했다.

17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 51주년 기념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호택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한국기자협회 51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기자협회는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정관계 언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인사말을 한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民無信不立(민무신불립)’. 논어(論語)의 안연편(顔淵篇)에 나오는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바로 서지 못한다’는 글귀를 떠올려 본다, 행정부 수반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는 듣고 싶지 않은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고 국민의 믿음을 얻기 위한 솔직한 소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언론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따뜻해지고 언론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 두터워질 때까지 우리 기자들은 올곧게 서서 양심을 말해야 한다”며 “더욱이 반세기 전인 1964년 8월17일. 권력에 항거해 언론자유 수호의 기치를 내걸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 한국기자협회를 만들었던 선배 기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텐충밍 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 회장, 스네자나 또도로바 불가리아기자협회 회장, 마르기오노 인도네시아기자협회 회장, 응웬 휴우 투언 베트남기자협회 회장, 폴 머피 호주언론예술예능협회 회장, 바담 오치어 갈라리드 몽골기자협회 회장 등도 축하전문을 통해 기협 51주년을 축하했다.

 

▲ 집행부 기념촬영 © 인기협

이와 관련해 17일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도 “51주년을 맞는 한국기자협회의 활동에 경의를 표시한다”며 “광복 70주년·분단 70주년’의 해를 맞아 더욱 발전하는 기자협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지역화합, 국민통합, 남북화해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PD연합회, 전국언론노조와 함께 6.15언론본부에 참여하고 있고, 언론개혁시민연대 회원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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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20 [02:1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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