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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도 생방송처럼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콩코디아 명강열전] 박성용 강사 콩코디아 강의 ‘CEO의 위기대처’ 강조
 
박광수   기사입력  2014/10/01 [05:46]

"생방송 중 NG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CEO 역시 기업을 운영하고 조직의 리더 역할을 하면서 항상 생방송 중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전 TBS 교통방송 기자 출신인 박성용 강사가 'CEO는 생방송중'이라는 주제로 콩코디아국제대학 강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의에서 CEO가 갖춰야할 덕목을 생방송에 비유하면서 자신의 경험담들을 소개했다. 
 

▲ 전 TBS 교통방송 기자 출신인 박성용 강사가 'CEO는 생방송중'이라는 주제로 콩코디아국제대학 강의하고 있다.     © 콩코디아국제대학

그는 "생방송에서는 당연히 NG가 허락되지 않는다. NG를 최소화하고 돌발상황 속에서도 능숙한 애드리브를 통한 노련미를 갖추고 있어야 생방송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며 "이처럼 CEO들도 항상 긴장하면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CEO가 갖춰야 할 덕목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자신의 강의를 이끌어갔다.
 
그는 'CEO, 철학에서 미래를 보다"라는 부제에서 "기업의 최종 목표와 방향은 CEO가 가진 철학이 고객에게 가치화되어 시장에서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개그콘서트의 10년 수장 서수민 PD의 철학은 웃음과 돈 & 시너지를 위한 팀을 개그콘서트에 녹이는 것이었다. 웃음으로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돈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100명 이상 되는 개그맨과 스탭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고 그들의 역량을 조화롭게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그것이 15년 장수프로그램으로서 이 사회의 강력한 문화아이콘으로 개그콘서트가 자리매김한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의 소통은 기업의 동력'이라는 부제에서는 "조직내에서 소통이라는 의미는 협업, 교감이라고 할 수 있다. 잘하는 인력 몇몇이 판을 치고 나머지는 들러리가 되는 조직은 생산성에 있어 엄청난 손실을 자행하고 있는것"이라며 "무한도전 김태호PD는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든다’는 기본 조직철학을 기본으로 무한도전 멤버 한사람 한사람의 강점을 끄집어 내고 발견하기 위해 한 멤버에 한 카메라를 붙이는 방법으로 관찰을 하기 시작했다. 애초에 카메라 3-4대가 메인MC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른 혁신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웃음포인트를 발견하고 활용함으로 모두를 스타로 만드는 한편 프로그램 역시 빅히트를 치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주도하는 흐름이 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CEO는 조직원에게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하는데 가치를 전달하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전달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해 주는 것이 그 실천 전략"이라며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고, 회사에 출근해서 일하는 동안 사소한것들부터 즐겁고 긍정적인 업무 환경을 배려해줌으로 회사를 스트레스의 공간으로 느끼지 않게 만들어 줄 것이며 일에 지치지 않도록 삶의 여유로운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그 균형을 존중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생방송은 24시간 대기 상태다.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 기업을 운영하는 것도 또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라면서 "항상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메모하는 습관, 사람관리, 건강관리 등이 그 구체적인 실천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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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1 [05:4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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