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철관 인기협회장, 인터넷언론 배제 유감 표명
세월호 참사 언론보도 문제, 재난보도준칙 제정 부추겨
 
이유현   기사입력  2014/08/26 [14:16]

 

 

▲ 25일 재난보도준칙 공청회에서 방청석에 앉아 있는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우)이다. © 인기협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재난보도준칙 제정 논의에서 인터넷언론 관계자를 배제 시킨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 2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주관한 재난보도준칙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준칙 논의 과정시' 인터넷언론관계자를 배제시킨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발제자 및 토론자의 발언이 끝나고 방청석에서 발언을 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언론환경이 현재 인터넷 스마트폰 시대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터넷미디어 관계자를 준칙 논의 과정에서 배제시킨 것이 문제”라며 “국민이 기자인 시대에 SNS 등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재난보도준칙 제정을 위한 회의에 인터넷 관련 단체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인터넷윤리위원회와 언론노동자들이 모인 언론노동조합 등도 포함시켜야 했다”며 “미디어 횐경이 인터넷 환경으로 바뀌었는데도 참여를 시키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재난보도준칙 제정 과정에서 인터넷언론이 배제됐지만, 재난보도준칙 제정이 되면 참여하겠다”며 “언론사 윤리강령, 자살보도준칙 등이 있어도 자율적이다 보니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조금 강제성을 띄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재난보도준칙 제정 논의에서도 인터넷언론 관계자들이 배제됐지만, 이날 공청회 토론자로도 인터넷언론 관계자들이 배제됐다. 오는 9월 중순경 재난보도준칙 선포식을 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08/26 [14:16]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