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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육영수 여사 40주기, 영화 제작진 현충원 헌화
15일 오후 영화 '퍼스트레이디 그녀에게' 제작 돌입
 
김철관   기사입력  2014/08/16 [00:07]

 

▲ 15일 40주기를 맞아 고 육영수 여사 영화 제작진들이 현충원 찾아 묘소 앞에 책을 놓고 헌화했다.     © 김철관

고 육영수 여사 40주기를 맞아 그를 주인공으로 할 제작에 돌입한 영화 <퍼스트레이디 그녀에게> 제작진이 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대통령-고 육영수 여사’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한창학 감독 등 제작진들은 15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8.15 광복절과 고 육영수 여사 40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를 했고, 고 육영수 여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소설 ‘퍼스트레이디 그녀에게’(글 유보상, 2012년 11월, 드라마뱅크)를 묘소 앞에 놓고 헌화했다. 이를 통해 제작진들은 영화제작과 배급에 있어 성공을 빌었다. 

 

▲ 표지     © 드라마 뱅크

이 책을 모티브로 할 영화 <퍼스트레이디 그녀에게>(감독 한창학, 드라마뱅크)는 1974년 8월 15일 조총련 문세광의 흉탄에 서거해 국민들을 비탄에 빠지게 했던 고 육영수 여사의 삶과 철학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10년 전인 지난 2004년 고 육영수 여사 영면 30주기를 맞아 기획을 했고, 소설 발간과 함께 2012년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주연 선정, 각본 수정, 제작비 등을 이유로 수차례 제작이 지연된 바 있다.

오는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현재 제작해 돌입한 영화 <퍼스트레이디 그녀에게>는 국민소득 100달러도 안된 가난한 시절, 나환자 등 불우한 이웃과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으로 보듬었던 고 육영수 여사의 얘기를 다룬다. 특히 나환자들을 위해 혼신을 다했던 그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주로 다룰 계획이다.

15일 오후 서울 현충원 고 육영수 여사 묘소를 참배한 한창학 감독은 "그동안 고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가려질 수밖에 없었던 고 육 여사 생전의 활동 모습을 진솔하게 그릴 예정”이라며 “박애를 몸소 실천한 육 여사의 삶과 철학을 통해 60~70년대 힘들었던 나환자의 아픔을, 현재 소외받은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으로 확장해, 국민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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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16 [00: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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