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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몽준, 남경필, 유정복 후보 정책공조 선언
신도림역에서 수도권 교통과 안전 문제 해결 제시..방독면 행사도
 
김철관   기사입력  2014/05/31 [20:43]

▲ 새누리당 수두관 후보 심도림역 공동 정책선언     © 김철관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서울 1호선 신도림역에서 공동 정책발표를 했다. 

이들 수도권 후보들은 31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지하철 신도림역 역무실, 역광장, 역사를 옮겨 다니며 정책공약 공동선언, 지하 공기질 방지 방독면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오전 10시 20분경 신도림역 역무실에 도착한 세 후보는 정몽준, 유정복, 남경필 후보 순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먼저 발언을 한 정몽준 후보는 “얼마 전 역사상 처음으로 2호선 추돌사고가 있었고, 언론에는 보도하지 않았지만 탈선사고도 수차례 있었다, 상왕십리 추돌사고 이전에도 똑같은 신호 오류가 다섯 차례나 발생이 됐다”며 “원인을 생각해보면 박원순 후보가 지하철 안전예산을 전임 시장에 비해 1000억원이나 줄였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박원순 후보는 안전불감증후보이다, 지하철역내 공기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며 “4년전 스크린도어 설치이후 객실의 공기는 많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보고서에 의하면 객실의 공기질은 인체의 치명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박원순 시장은 취임직후 2011년 11월 24시간 돌리던 지하철 환풍기를 15시간만 가동하라고 공문으로 지시를 했다, 제가 당선이 되면 시민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당선발표 즉시 지하철 환풍기를 다시 24시간 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 세 후보와 새누리당 서청원 선거대책위원장,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박창식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 김철관

이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는 “수도권 후보가 공조해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정책을 많이 내놨다”며 “대표적으로 경전철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이며, 수도권의 교통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인천발 KTX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실현가능한 교통과 안전 공약을 확실하게 세 후보가 힘을 모아 경쟁력 있는 수도권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안전과 관련해서도 세월호 침몰사고를 기억하며 안전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혁신도지사 남경필이다, 대한민국의 혁신, 경기도의 혁신은 안전으로 시작하겠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안전국을 설치하겠다”며 “지하철, 도로, 항만, 건물, 전기, 가스 등 모든 종류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전전문공무원과 소방공무원들이 더 필요하다”며 “경기도민을 포함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안전하게 출퇴근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 혁신도지사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새누리당 수도권 세 후보는 신도림역 역무실에서 간단한 정견 발표를 하고 역사 내로 옮겨, 지하공기질을 방지한다는 의미에서 방독면을 쓰는 퍼포먼스를 했다. 
▲ 신도림역 지하역사에서 방독면 쓴 수도권 새누리당 후보이다.     © 김철관

방독면 퍼포먼스가 끝나고 신도림역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출퇴근, 학교안전 공약'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 현장에는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박창식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새누리당 수도권 세 후보는 ▲모든 위험요소별 안전진단 실시 ▲공동안전대책 추진 ▲학교시설 및 급식 안전대책 마련에 상호협력 ▲지하철 공기 및 대기 오염 등 유해환경 개선 등의 내용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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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31 [20:4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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