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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파독 간호사 광부 보금자리 만든다"
김철관 회장, 김화중 전복지부장관 만나 순천시와 독일마을 논의
 
취재부   기사입력  2014/03/21 [00:41]
▲ 김화중 전복지부장관과 김철관 인기협회장 ©인기협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19일 오후 김화중 (<주> 리버밸리 밸리홈 대표이사)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전남 순천 독일마을 부지를 시찰했고, 순천시 관계자 면담, 곡성 강빛마을를 방문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열악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순천 독일마을 사업 추진이 돼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김철관 인기협회장은 "70년대 박정희 대통령시대 조국근대화를 위해 독일 간호사와 광부를 파견했다"며 "당시 박 대통령은 독일에서 이들을 만나 '조국은 절대 그대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며 "현재 독일에서 60~70대 노인이 된 이들에게 조국이 보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거처를 이들이 원한 순천에 마련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화중 전보건복지부장관은 "순천 옥천동에 있는 6만평의 개인 부지를 독일 마을사업을 위해 순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며 "작년 12월 국회 관련 상임위에서 순천 독일마을 사업을 위해 430억의 예산을 배정했으나 예결위에서 통과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 전장관은 "순천 독일마을은 조국근대화의 기수인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국에서 살고 싶은 그들의 뜻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순천시 관련 담당부서 관계자는 "전라남도의 사업추진 관련 부처가 모호하지만 전남도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독일마을 사업 추진에 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철관 인기협회장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교민 면담, 베를린한인회장 대화 등을 통해 교민들의 현안들을 파악했다. 독일 교민들은 한인회관 건립, 순천 독일마을 등의 현안 문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독일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8일 프랑크푸르트 교민간담회에서 독일마을, 한인회관 건립 등에 대한 교민들의 바람에 대해 어떻게 답변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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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21 [00:4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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