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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故 최규하대통령 유품 1822점 기증식 가져
시장 집무실서 1822점의 유품 기증받는 증서 교환
 
임성조   기사입력  2013/12/09 [13:18]
▲ 최윤홍 최규하대통령 장남에게 기증서를 전달받는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故 최규하 대통령 장남 최윤홍 씨 등 유족 5명과 최광수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만나 최 대통령이 생전에 살던 가옥에서 사용했던 의류, 식기, 가구 등 총 653건, 1822점의 유품을 기증받는 내용을 담은 증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최윤홍 씨 등 유족측은 이 자리에서 최 전 대통령의 유품을 서울시에 기증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증서를, 박 시장은 기증받은 유품을 시의 미래유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시민의 역사체험과 생활사 연구 자료로 소중히 활용할 것을 약속하는 증서를 주고 받았다.
 
▲ 참석 유족들과 포즈를 취한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

서울시는 이미 해당 유품을 기증받아 지난 10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는 마포구 서교동 최규하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제413호)에서 전시 중이다.
 
역사 및 문화의 생생한 현장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엔 최 전 대통령 거주 당시의 생활유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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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2/09 [13:1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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