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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배축제, 고단백 국산배 우수성 알려
2013 천안성환배축제..박완주의원, 성무용 시장 등 참석
 
김철관   기사입력  2013/10/27 [10:14]
▲ 박성규 조합장을 비롯해 성무용 천안시장 등 정관계인사들이 배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 김철관
제18회 2013 천안성환배축제가 지역 농가주민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의장, 시의원, 도의원 등 정관계 인사가 참여해 지역축제로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학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3년 천안성환배축제’에는 주최 측인 박성규(한국배연합조합장) 천안원예농업협동조합장, 천안배협동조합 관계자를 비롯해 박완주(민주당 천안을) 국회의원, 성무용 천안시장, 최민기 천안시의회의장, 시의원, 도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한 박성규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장은 “올해로 18회를 맞는 천안성환배축제는 용역을 줘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를 했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나오는 모든 배 품종들을 전시해 중국배 등과 비교해 우월성을 보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지역 배는 재배역사가 100년 이상 돼 나주에 이어 제2의 배 주산업단지”라면서 “중부지방 특유의 저장성과 당도 때문에 13개 나라에 수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라고 말했다.
▲ 박성규 조합장인 개막인사를 하고 있다.     © 김철관
박 조합장은 “전국 비중으로 우리 지역 배가 1/10정도를 찾지 하고 있고, 한 해 6천 만 개 정도 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한해 600억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천안시의 주요 소득 장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한 성무용 천안시장은 “65만 천안시민을 대표해 성환배축제를 축하드린다”면서 “천안과 나주는 배 주산업단지로서 대한민국의 명품배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축제는 먼저 열심히 배 산업을 위해 노력하신 농가를 격려하고, 명품배를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홍보해 배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서 중국배가 성환배 수출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제 스스로 경쟁력을 찾아 명망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홍보를 하면서 판매에 주력을 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참석주민     © 김철관
최민기 천안시의회의장 “천안 100년 명품 천안배 축제를 축하드린다”면서 “고단백의 천안성환배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발전해가고 있고 명성을 떨쳐가고 있다, 축제를 통해 천안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주(민주당 천안을) 국회의원은 “올해 태풍도 없고 날씨도 좋아 배농가가 좋은 결실을 맺었다”면서 “한중FTA가 한창 진행 중인데, 미국의 과일은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신선도 등으로 수입하기 힘들겠지만, 중국의 과일은 반나절이면 들어오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어그는 “제가 속해있는 위원회가 산업통산자원위원회이기 때문에 우리농민들이 채소 과일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한중 FTA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천안지역 1200 농가 중에서 지역배 산업을 위해 기여하거나 고생한 연합회원, 배농가 농민 등을 선정해 시상을 했다. 특히 유기농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서 연구하고 있는 김건호 씨 등에게 성무용 천안시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 공연     © 김철관
한편 ‘배사랑, 농업사랑, 천안사랑’을 주제로 한 ‘2013 천안성환배축제’에서는 식전행사로 길놀이와 풍물,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개막식이 끝나고 배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 천안성환배가요제, 반딧불 가족음악회, 연예인 축하공연, 오색불꽃놀이, 배 무료 나눔 행사, 배품평회, 전시 및 시식, 판매 및 배 요리 체험 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박성규 조합장, 박완주 국회의원, 성무용 천안시장, 최민기 천안시의회의장 등과 배농협 대표들이 참석한 대형 배샐러드 만드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2013 천안성환배축제’는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규)이 주최하고, 천안시, 천안배산학연협력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시험장, 성환농협 등을 비롯한 관내농협과 관련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천안시는 오이, 메론, 포도, 낙농 등의 재배도 활발하지만 아직 소득 측면에서 배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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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27 [10:1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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