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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단결의 정신으로 국제 규범 형성하자"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87개국 1,600여명 참석 서울코엑스서 개막
 
임성조   기사입력  2013/10/18 [11:46]
▲ 박근혜 대통령 환영사     © 외교부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이하 서울총회)」가 17일 오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총회 개회식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윌리엄 제퍼슨 헤이그(William Jefferson Hague) 영국 외교장관, 야노쉬 머르또니(Janos Martonyi) 헝가리 외교장관 등 87개국의 정부 대표 및 하마둔 뚜레(Hamadoun Toure) ITU 사무총장, 국제기구 대표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외교부

박근혜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창조경제 구축을 위한 터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는 국가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서울총회를 계기로 국제사회가 단결의 정신으로 국제 규범을 형성하기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은 “주요 사이버 문제에 대한 국가간의 입장이 상이한 것은 사실이나, 국제사회는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신뢰를 구축하고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머르또니 헝가리 외교장관은 “사이버 공간을 안전하고 무한한 기회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총회가 IT 강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사이버 공간에 대한 우리의 공동 비전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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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18 [11:4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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