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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2대주주, 텐센트라는 기업 아시나요?
[IT논단] 시가총액 페이스북 능가하는 텐센트, 빠른 성장 중국 IT 주목해야
 
고찬수
13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96배에 달하는 큰 국토를 가진 ‘세계의 공장’ 중국. 요즘은 세계 강대국을 부를 때, G2라고 하여 미국과 중국을 따로 지칭하기도 하는 것 처럼 이제 중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대국의 자리에 올라서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국의 이미지를 어떨까?

2012년 8월 서울신문에서 중국 20개 대학과 한국 5개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상대국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를 했었는데, 한국인 학생의 40%가 중국의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더러움, 낮은 국민 의식, 짝퉁' 등을 꼽은 것이다.

한국이 근대화 초기에 값싼 제품을 만드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지금의 중국은 강대국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싸구려 물건을 만드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중국이 엄청난 인구 수와 넓은 영토를 가지고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나라의 전체적인 수준은 한국의 몇 십 년 전이라고 생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필자도 얼마 전까지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진 이러한 인식과 별반 다르지 않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필자가 중국의 IT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텐센트’라는 기업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이다.

텐센트는 ‘QQ’라는 이름의 메신저로 알려져 있는 중국의 IT 기업으로, 최근에는 'wechat'이라는 이름의 모바일 메신저로 더 유명해졌다. 텐센트가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은 카카오톡 때문이다.

카카오톡이 한국에서 국민 애플리케이션으로 등극을 하게 되면서 카카오톡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이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텐센트가 카카오톡의 2대 주주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기업이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여기에 QQ가 7억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고, wechat은 3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카카오톡의 성공 스토리와 결합이 되면서 텐센트라는 기업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게 된 것이다.

카카오톡이 7천만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엄청난 경제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수 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텐센트의 애플리케이션들은 그 잠재력이 상상 이상이 아니겠냐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중국, 그리고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여기에 스마트폰의 중국 내 보급 속도로 인해 텐센트는 이미 2012년 8월 시가총액 부분에서 페이스북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등장을 했다.

▲ 국내 최초로 스마트 TV를 비즈니스 분야와 접목한 고찬수 PD의 책     ©21세기북스, 2011
텐센트로부터 시작된 중국의 IT에 대한 관심 때문에 필자는 꽤 많은 중국의 세계적인 IT 기업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서 중국의 경제성장이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해서 멈추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5년 안에 중국의 IT 산업으로부터 시작된 제2의 IT 빅뱅이 세계 시장에 몰아칠 수도 있을 정도로 중국 IT 시장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계의 공장으로 세계 경제의 중요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중국이 이제는 IT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동안의 경제 성장과는 다른 질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고, 이것이 성공할 경우에는 다시 한번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충격파를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화의 시작이 바로 우리의 이웃에서 큰 파도를 준비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잘 활용하여야 하는 중차대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IT 시장을 함께 살펴보고, 그 안에서 IT 강국인 한국의 미래를 찾아보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필자는 현재 KBS 예능피디로 <사랑과 전쟁> 연출을 맡고 있으며, <쇼피디의 미래방송이야기>의 저자입니다.
 
기사입력: 2013/08/16 [11:05]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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