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명박 대통령 내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하자 민주통합당은 "뻔뻔함을 겨루는 올림픽이 있으면 금메달감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셀프 사면'에 이어 '셀프 훈장'을 수여하면서 스스로 잘했다고 우기니 염치나 체면은 아예 내팽개친 것이 틀림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불행히도 우리 국민들은 박수를 치기는커녕 이명박정권의 실정으로 통곡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셀프 훈장을 받으면서 서민의 피눈물을 빼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 내외가 받는 대한민국 최고 훈장 무궁화대훈장의 제작비용은 금 190돈으로 1인당 4800만원 이상이 들어 부부의 훈장을 합치면 약 1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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