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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학력 등으로 차별안된다”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후보, 인권공약 눈길
 
이계덕   기사입력  2012/03/03 [15:48]
동성애,청소년 등 소수자를 위한 인권공약 눈길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16인에 나선 일부 후보들이 모바일 경선을 앞두고 동성애,학력,병력 등을 포함한 인권관련 공약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순천에서 청년비례대표에 출마한 김광진(30대 남성) 후보와 장애인으로 나눔현미라는 사회적 기업의 대표로 재직중인 김영웅(30대 남성) 후보는 ▲성적지향, 학력, 병력 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의 제정 ▲학생인권조례에 준하는 학생인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 후보는 “서울학생인권조례는 서울학생들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학생인권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증 장애인, 다문화, 성 소수자 등도 인한 차별받지 않도록 차별금지법을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연주(20대 여성) 후보는 인권법의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국제사회 인권협약에 가입되어 있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국제기준에 맞추어진 인권법의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인권관련 공약에는 '동성애에 대한 차별금지'와 '학력,병력등에 대한 차별금지'를 포함하고있어 '동성애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기독교단체와 '기업의 채용의 자율성'을 주장하는 일부기업들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선거는 3월 7일까지 www.rockparty.kr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며 모바일 경선을 통해 16강에 오른 후보들을  1인 1표로 투표하여 가장 높은 득표를 획득한 후보자는 민주통합당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다. 또 각 부문의 1위는 국회의원비례대표 당선안정권에 배치된다.
 
당선안정권의 범위는 지난 총선기준으로 15번이내이며 현재 민주통합당 총선기획단에서 나온 문건에 따르면 각 부문 청년 비례대표 후보 4명에게 7~8번과 15~16번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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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03 [15:4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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