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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리고, 정동영 세우자”
'정동영 돌풍' 일으키는 게 한미FTA 폐기 가장 확실한 지름길
 
강정자
▲ 문재인과 정동영           ©대자보·노컷뉴스

무책임하고 안일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감 아닙니다 
 
우매한 지도자는 나라를 불행하게 하고 민중을 고통스럽게 할 뿐입니다.
문재인과 한명숙은 경고하고 압박한다고 해서 달라질 사람들이 아닙니다.
 
한미FTA 폐기를 위해 문재인을 과감히 내리고 정동영을 세워야 합니다.
한미FTA 폐기를 위해 한명숙을 과감하게 내리고 천정배 이종걸 최재천을 세워야 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한명숙은 민주통합당 당대표가 되더니
한미FTA 찬성파 김진표를 원내대표에 재기용하고,
공심위 당내 인사들을 모두 한미FTA 찬성파·절충파로 채웠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대선 후보로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은,
오늘도 변함없이! 초지일관! 꿋꿋하게!
'노무현의 한미FTA는 좋았고, 이명박의 한미FTA는 나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의 한미FTA가 이미 100% 나쁜 FTA였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동영 천정배 이종걸 최재천 등 민주통합당 개혁인사들은
진즉에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한미FTA를 반성 사과하고,
당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한미FTA 폐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나라와 민중의 운명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 후보감이
KBS 울산방송국의 김제동 토크 콘서트장 대관 취소에는 버럭 화를 내면서도,
발효가 코앞에 닥쳐 있는 한미FTA에는 아는 체 한 번 하지 않습니다.
한미FTA가 무슨 동네 조례도 아니고,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게 생긴 절박한 문제입니다.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먼 동네는 멀어서 가보지 못한다고 백번 양보하더라도,
자기 동네 부산에서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정리해고되어
엄동설한에 길바닥을 전전하며 몇달째 싸우고 있어도 코빼기도 비춰보지 않습니다.
 
해군기지는 사실상 미 핵항공모함 정박시설이고
동북아 긴장은 물론 한반도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건설하는 것만 반대할 뿐, 해군기지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제주 해군기지 저지 투쟁이 
무슨 자연보호 운동인줄 알고 있는 한심한 인식수준입니다.
아니면 참여정부 때의 평택 대추리 꼴을 한 번 더 보자는 것인지도 모르죠.
 
이게 어디,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대통령 후보감이 취할 입장이고 행동입니까.
 
지금 트위터에서는 민주통합당 공심위에 한미FTA 찬성파 절충파 인사들을 전면 배치한 한명숙 대표에 대해 경고성 언팔운동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문재인과 함께 부산에 출마선언을 한 문성근, 김정길 또한
이에 강력히 항의하고 공심위 전면 재구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문재인만 침묵하고 있습니다.
같은 편인 한명숙을 흔들고 싶지 않다는 말인지,
한명숙의 결정에 찬성한다는 말인지 그 속을 알 수가 없지요.
책임있는 자리에 있으면서 책임있게 나서지 않는 것은
책임회피요 직무유기일 뿐입니다.
 
한미FTA, 비정규직 정리해고, 해군기지 건설 추진 등
실패한 노무현의 그림자가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별하지 못하고,
그것을 애지중지 지키는 것이 마치 무슨 의리요 충정인 것처럼
감성적으로 포장하는 데만 열중합니다.
 
자연인이라면 자기 혼자 노무현의 그림자로 살든 말든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대통령 후보감이 
나라 팔아먹은 노무현의 우매한 똥고집까지 그대로 따라해서야 되겠습니까. 
한명숙 언팔운동이 무엇을 경고하는지조차 상황 파악이 안되는 꽉 막힌 사람입니다.
 
도대체 문재인과 한명숙이 무슨 배짱으로 저토록 민심을 무시하면서
끝까지 버티는 것일까요.
그것은 '한나라당과 맞붙으면 그래도 민주당 찍을 거 아니냐'는
안일함과 오만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했을 때 눈물을 흘린 사람은 모두 노빠'라고
착각하는 사람인데,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다. 
그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해가 서쪽에서 뜨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문재인과 한명숙을 내리고,
정동영 천정배 이종걸 최재천에게 힘을 몰아주어 돌풍을 일으키는 것이
한미 FTA를 폐기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구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출신 인사들에게 대대적으로 힘을 몰아주고,
정동영 천정배 이종걸 최재천 등 민주통합당 개혁인사들에게도 돌풍을 일으켜주어야,
19대 국회에서 한미FTA를 폐기시킬 수 있는 최대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됩니다.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이왕 트위터들이 집단지성으로 변화를 주도해 가려면,
재활용도 못할 한심한 인사들을 경고하고 압박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보다 확실한 인물을 찾고 거기에 힘을 집중해서
근본적인 대안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저 놈'도 아니고, '이 놈'도 아니면 어쩔 거냐고 합니다.
달리 방법이 없으니까 두 놈 중에 차선이라도 택하자고 합니다.
늘 그래왔습니다. 그래서 늘 그 놈이 그 놈인 놈을 뽑아온 거죠.
하지만 정말 그 방법밖에 없는 걸까요.
저 놈과 이 놈 말고 '다른 놈'은 없을까요?
 
'다른 놈'은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애써 폄훼해 왔죠.
'다른 놈'이 아직 힘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처음부터 힘센 놈은 없습니다. 힘이라는 것은 키워주면 됩니다.
싹수가 좋으면 집단적으로 돌풍을 일으켜 주면 되지요.
 
이제는 99%가 직접 인물을 찾아 키우고 지도자로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어진 현실에서 수동적으로 마지못해 선택할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직접 인물과 세력을 키우고 만들어야 합니다.

제발 이번 총선·대선에서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인물과 집단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어서 정치의 중심에 세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문재인을 내리고 그 자리에 정동영을 세워야 합니다.
한명숙을 과감하게 내리고 그 자리에 천정배 이종걸 최재천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한미FTA를 폐기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한미FTA 폐기!
비정규직 정리해고 철폐!
해군기지 건설 중단!

 
* 본 기사는 인터넷 블로거의 독자 투고입니다. 
기사입력: 2012/02/06 [16:12]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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