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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TV, 촛불 이어 2010년 '삼성'에 도전장
<삼성을 생각한다> 특별기획 생방송…김용철 변호사 등 초청 대담
 
취재부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삼성 비자금 폭로로 불명예 퇴진하면서 경영 쇄신을 약속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3월 24일 느닷없이 위기론을 외치며 23개월 만에 뒷방 생활을 청산하고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런 삼성이 과연 우리 사회의 '강자'로 계속 진화할 수 있을까?

2008년 촛불시위 한복판에 있었던 <칼라TV>(http://www.jinbocolor.tv)가 2010년 그 물음에 도전장을 냈다.
 
<칼라TV>는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 진행하는 '정태인의 호시탐탐' 프로를 통해 오늘(7일) 밤 9시부터 <삼성을 생각한다>의 저자 김용철 변호사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14일),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의 모임인 '반올림'(21일) 등을 차례로 불러 대담 인터뷰를 생중계한다.
 
이어 6월 4일에는 김용철 변호사,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상봉 전남대 교수 등이 참석해 <삼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개 생방송 토론회를 개최한다. 삼성의 비리를 폭로하고, 삼성 지배구조의 허점을 밝혀냈으며, 삼성 불매운동을 주도한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이 토론회는 6월 4일 금요일 오후 2시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공개토론으로 진행되며, 일반인의 참여도 가능하다.

<호시탐탐>의 진행자인 정태인 전 비서관은 계간지 <황해문화>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삼성전자의 수출이 늘고 이익이 급증해도 고용은 별로 늘지 않는다면 불균형한 공생관계이고 삼성생명이 의료민영화를 통해 건강보험제도를 파괴하는 데 이르면 이제는 기생관계가 된다. 삼성은 경제적으로 이미 대마불사(too big too fail)의 단계에 도달했다. 제대로 수사하라고 임명한  특별검사가 불법 차명주식을 이건희 회장의 합법 재산으로 만들어 준다면 이제 삼성은 기생을 넘어 포식(predation)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생물학에서 기생과 포식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즉 국민경제를 약탈한다고 판단해도 딱히 응징할 방법이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달리 선택할 길이 없다는 점에서 국민은 삼성과 강요된 공생(obligatory symbiosis)을 하고 있다” 

▲갈라 TV 특별기획 <삼성을 생각한다 >  ⓒ<칼라TV>    
▲ 갈라 TV 특별기획 <삼성을 생각한다 >  ⓒ<칼라TV>

기사입력: 2010/05/07 [11:22]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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