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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서울시장 넘어 대권 도전으로 방향 선회?
"대통령 다시 만들기, 맡아야 한다면 맡겠다"
 
김정훈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12년 대권 도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유 전 장관은 22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행동하는 양심,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는 대통령을 다시 만들자"면서 "그 역할을 제가 해야 한다면 할 것이고, 부족하다고 한다면 할 수 있는 사람과 힘을 합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당창당대회에서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서울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뒤 인사말에 나선 유 전 장관은 이 같이 말했다고, 국민참여당 양순필 공보실장이 전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간과 이명박 정부 집권 2년을 비교하면 경제나 정의, 자유, 한반도 평화 모두에서 더 나아진 것이 없고, 이에 대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방권력과 의회권력, 행정권력을 차례로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유 전 장관을 둘러싸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단체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설이 돌았지만, 이날 발언은 지방선거보다 대통령 선거에 더 무게를 싣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 전 장관은 최근 이어진 대권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어, 그가 결심을 굳히고 이를 공론화할 경우 정치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국민참여당 입당 기자회견에서도 "현재는 도저히 말로는 싸울 수 없는 상황이고, 청와대 권력도 말로 해서 고쳐질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에게 넘어간 정치권력을 끝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자보 제휴사 = 뉴스부문 최고히트싸이트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9/11/23 [09:50]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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