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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5차례나 진료 받은 뒤 "행동하는 양심" 역설
6월 11일 행사 앞두고 건강 악화돼 참석 어려웠던 상태
 
김정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6·15 9주년 기념 강연을 위해 5차례나 의사들의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1일 열린 행사를 앞두고 건강이 악화돼 참석이 어려웠지만, 수차례 진료를 받은 뒤 행사에 참여했다고 '김대중 평화센터' 측이 전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마음 속으로부터 피맺힌 심정으로 말한다"면서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하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랜 정치 경험과 감각으로 볼 때, 만일 이명박 정부가 현재와 같은 길을 간다면 국민도 불행하고 이명박 정부도 불행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이 대통령이 큰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연설은 결국 김대중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연설로 남겨졌다.
 
김대중 평화센터 측은 이 외에도 김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순간들을 정리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병원으로 입원하던 날인 7월 13일 마지막으로 비서관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마지막 언론 인터뷰는 입원 3일 전 영국 BBC의 서울 특파원과 했고 대담 후 김 전 대통령은 "힘든 회견이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해외여행은 지난 5월 4박 5일 일정의 중국 베이징 방문으로 시진핑 국가 부주석 등을 만났고, 마지막 국내 여행은 4월 고향 하의도 방문이다.
 
7월 5일 서강대교에서 행주대교 사이 올림픽대로를 자동차로 달린 것이 마지막 드라이브였으며,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 '제국의 미래(에이미수나, 비아북)', '오바마 2.0(김홍국, 나무와 숲)', '조선왕조실록(박시백, 휴머니스트)'이었다.


대자보 제휴사 = 뉴스부문 최고히트싸이트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9/08/28 [18:51]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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