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조선일보 폐간하라", "뉴라이트 해체하라"
신원미상 남성, 조선일보사 건물 유리창 깨고 현수막 걸고 구호 외쳐
 
임순혜   기사입력  2008/10/09 [16:03]
 
▲ 조선일보사 건물에서 창을 깨고 현수막을 걸고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는 청년.     © 임순혜
 
10월9일, 오후3시10분경, 조선일보사 건물에서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한 사람이 조선일보사 유리창을 깨고 현수막 두개를 내걸고 "조선일보 폐간"을 외친것이다.
 
바람에 흔들리며 내려진 현수막에는 '친일 매국신문 조선일보 페간하라'와 '민주주의 사수하는 촛불이 승리한다'라는 글귀가 붉은 글씨로 선명하게 써 있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 남성은 깨진 유리창 사이로 윗몸을 내밀고 세종로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호를 큰 소리로 외쳐댔다.

"조선일보 폐간하라"와 "뉴라이트 해체하라"는 구호였다.
 
10여분간 깨어진 창위에서 구호를 외치던 남성은 긴급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되었다. 
 
다음은 마침 조선일보 건너편을 지나가던 기자가 촬영한 현장 사진이다. 

▲ 조선일보사 건물 유리창을 깨고 걸린 두개의 현수막.     © 임순혜

▲ 조선일보 rjs물 유리창을 깨고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는 한 청년.     © 임순혜
 
▲ 조선일보 건물에 내려진 '친일 매국신문 조선일보 폐간하라'는 현수막.     © 임순혜
 
▲ 청년이 창가에서 사라지고 현수막만 펄럭이고 있다.     © 임순혜
 
▲ 조선일보 입구에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 임순혜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 '5.18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8/10/09 [16:03]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