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사 건물에서 창을 깨고 현수막을 걸고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는 청년. © 임순혜 | | 10월9일, 오후3시10분경, 조선일보사 건물에서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한 사람이 조선일보사 유리창을 깨고 현수막 두개를 내걸고 "조선일보 폐간"을 외친것이다. 바람에 흔들리며 내려진 현수막에는 '친일 매국신문 조선일보 페간하라'와 '민주주의 사수하는 촛불이 승리한다'라는 글귀가 붉은 글씨로 선명하게 써 있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 남성은 깨진 유리창 사이로 윗몸을 내밀고 세종로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호를 큰 소리로 외쳐댔다. "조선일보 폐간하라"와 "뉴라이트 해체하라"는 구호였다. 10여분간 깨어진 창위에서 구호를 외치던 남성은 긴급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되었다. 다음은 마침 조선일보 건너편을 지나가던 기자가 촬영한 현장 사진이다.
▲ 조선일보사 건물 유리창을 깨고 걸린 두개의 현수막. © 임순혜 | |
▲ 조선일보 rjs물 유리창을 깨고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는 한 청년. © 임순혜 | |
▲ 조선일보 건물에 내려진 '친일 매국신문 조선일보 폐간하라'는 현수막. © 임순혜 | |
▲ 청년이 창가에서 사라지고 현수막만 펄럭이고 있다. © 임순혜 | |
▲ 조선일보 입구에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 임순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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