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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시장 여전히 천박한 노름판, 나아진것 없어”
신학림 전 위원장 특별상 고사, 통일언론상에 KBS 드라마 <사육신>
 
박철홍   기사입력  2007/10/25 [16:54]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에 KBS 방송80년 특별드라마 TV역사극 <사육신>이 선정됐다. 안종필언론상 대상은 KBS <미디어포커스> 제작팀에게 돌아갔다.

제13회 통일언론상과 제19회 안종필자유언론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 33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언론 3단체가 공동 주최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ㆍ협력을 위한 보도ㆍ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ㆍ방송ㆍ통신ㆍ인터넷매체 등의 보도ㆍ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 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그 관계자에게 매년 주는 상이다.

제13회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노향기 심사위원장(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김학순 경향신문 선임기자, 이장희 한국외대 대외부총장, 이해영 한신대학교 교수, 손석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김형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총장, 김영욱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실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통일언론상 심사위는 지난 16일 PD연합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통일언론상 대상으로 한국방송 80년 특별드라마 TV역사극 <사육신> 24부작을 출품한 나상엽 KBS 선임프로듀서와 장영복 조선중앙방송 연출가를 선정했다.

“<사육신>, 한반도의 평화통일·화해협력의 계기 마련”

이 날 시상식에서 노향기 심사위원장이 수상작 및 심사경위를 발표했다.

노 위원장은 “<사육신>은 남북 방송드라마 최초로 KBS가 총괄 프로듀싱을 하고 북한중앙TV가 제작하는 형식의 공동제작으로 대본은 북쪽과 남쪽 방송작가가 공동으로 집필 혹은 수정했고, 제작과정에서 남북 방송기술진의 공동작업이 있었으며 북 방송에게는 최초 디지털 방식 제작과 최초 동시녹음 제작을 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나상엽 KBS 선임프로듀서에게 통일언론상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대자보

또한 노 위원장은 “추천된 작품은 8편이었으며 9명 심사위원들 전원 일치로 <사육신>을 선정하게 된 것은, 이 작품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화해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남북이 하나됨을 확인해주는데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사육신>은 과거사의 한 대목을 다룬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일상적인 현실을 가지고 남과 북이 공감하는 보도나 제작물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나상엽 KBS 선임프로듀서에게 통일언론상 대상을 시상했다.

▲나상엽 KBS 선임프로듀서     ©대자보
나상엽 KBS 선임프로듀서는 수상소감에서 “통일언론상은 KBS와 조선중앙방송이 5년간에 걸친 각고의 노력끝에 만들어진 역사적 의미의 산물로 해서 준 큰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북의 장영복 연출가에게 19일 우리가 공식적으로 수상 통보를 하고 참여를 요청했지만 일정상 부득이한 관계로 참석하지 못해서 향후 뜻깊은 통일언론상의 의미를 북측과 만났을 때 다시 한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 선임프로듀서는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해 평화통일에 기여한 프로그램으로 수상한 통일언론상은 KBS와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그간의 상호신뢰와 최초의 방송드라마 교류를 통해 이뤄낸 노력을 높이 인정해 준 영예로운 채찍으로 생각하고, 이 상을 준 3개 단체장과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나 선임프로듀서는 “<사육신>을 계기로 해서 남과 북의 방송드라마 또는 방송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언론권력의 횡포 감시, 안종필 자유언론상 정신에 부합”

통일언론상 시상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이 열렸다. 안종필언론상 대상의 영예는 KBS <미디어포커스> 제작팀에게 돌아갔다.

정동익 동아투위 위원장이 KBS 미디어포커스팀에게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시상했다. 
▲정동익 동아투위 위원장이 KBS 미디어포커스팀에게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대자보

올해로 제 19회를 맞이한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동아방송 언론인들의 ‘10·24자유언론실천선언’의 이념과 실현을 위해서 싸우다 유명을 달리한 안종필 전 동아투위 위원장의 높은 뜻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장윤환 심사위원장이 수상작 및 심사경위를 발표했다. 장 위원장은 “보수를 넘어 수구를 부추기는 거대 족벌언론들이 신문시장의 70~80%를 장학한 가운데 우리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고 있는 현실을 방치해도 되는 일인가. 언론권력이 언론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빙자해서 언론사주의 언론자유를 원없이 누리고 있는 현실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며 “심사위원들은 오늘의 언론 현실에 대해 이같은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KBS 1TV 미디어 포커스는 언론의 왜곡 편파보도에 대한 비판, 언론권력에 대한 비판, 언론의 과거사 폭로와 반성 등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책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며 “특히 올해 7-8월 <대선기획보도 시리즈 8편>을 통해 2007년 대선과 관련해서 우리 언론의 바람직한 역할을 돌아보게 했고, 6월 항쟁 20주년 특집 <전두환 정권, 그리고 방송 1,2편>을 통해 KBS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고 반성하는 용기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미디어 포커스 제작팀이 지향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위한 언론의 책임’ ‘언론권력의 횡포에 대한 감시’ 등이 안종필 자유언론상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본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장 위원장은 전했다.

특별상과 관련, 장 위원장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은 2003년부터 2007년 2월까지 언론노조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족벌언론들이 과점하고 있는 신문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신문법과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제정, 신문공배제 도입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방송의 사영화 저지와 공공성 제고, 방송시장 개방저지 투쟁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용태용 KBS 보도본부 시사보도팀 기자     © 대자보
용태용 KBS 보도본부 시사보도팀 기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과연 우리가 그 당시 싸웠던 선배들만큼 얼마나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면 부끄러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 기자는 “프로그램 안팎에서 비판과 경계도 있고 그런 것을 들을 때마다 흔들리기도 하며 고무되기도 하지만 우리들은 마음속으로 어떤 칭찬이나 비판에 대해서도 흔들리지 않고, 과연 우리가 얼마만큼 철저히 열심히 하고 있는가”라며 “다른 동료 기자들의 기사를 비판하는데 우리가 얼마만큼 철저하게 돌아보면서 비판하고 있는가하는 점을 항상 생각하고 있고, 우리들의 이런 노력이 조금이라도 이 땅의 언론이 진정한 저널리즘을 발휘하고 언론이 제자리에 설 수 있는데 기여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이런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 기자는 “미디어 포커스가 주목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이 사회의 저널리즘이 제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먼훗날에는 이 땅의 언론이 제 자리를 잡아서 더 이상 우리같은 프로그램이 필요없는 날이 되기를, 그래서 우리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신학림 전 위원장,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 고사

이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신학림 전 위원장에게 19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을 시상하려고 했지만 신 전 위원장은 이를 고사했다.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 대자보
신 전 위원장은 “이번에 주최하고 있는 PD연합회가 소감을 보내달라고 해서 특별상 결정 소식을 받은 이후에 많은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감히 안종필언론상을 받을 수 없는 이유를 글로써 보내드리기만 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대선배들에게 너무 건방진 일이라고 생각해서 대선배들이 준 그 뜻을 조금이라도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동아투위 선배들과 10.24자유실천선언, 그리고 안종필자유언론상은 나에게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의 대상일 뿐이고 선배들이 주는 이런 상이 너무 무겁고, 또 너무 상이 커서 감히 이 상을 받겠다고 할 수 없다”며 “선배들이 널리 내 뜻을 받아주면 고맙겠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은 아니며 나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신학림 전 위원장은 앞서 동아투위 선배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감히 안종필언론상을 받을 수 없는 이유’를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정치권력과 족벌사주, 용역 깡패의 폭력 등 어떤 세력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싸워 온 동아투위 선배들과 10.24자유언론실천선언, 그리고 안종필언론상의 숭고한 역사에 단 하나의 오점을 남겨서는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신 전 위원장은 “내가 감히 안종필언론상을 받을 만한 일을 한 일이 없기 때문이며 신문시장은 여전히 천박한 자본만이 판을 치는 노름판일 뿐이고, 한 치도 나아진게 없으며 설사 나아진게 있다 하더라도 내가 한 일은 거의 없다”며 “여러분이 나에게 주려고 했던 지도편달의 큰 뜻만은 고스란히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일언론상 및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들과 시상식 참석자들은 공식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 대자보

이어서 통일언론상 및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들과 시상식 참석자들은 공식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10.24자유언론실천선언이 추구하고자 했던 언론자유 아직 미완”

한편, 통일언론상 및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에서 앞서 제 1부 행사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33주년 기념식’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이 날 기념식은 33년전 암울했던 독재정권하에서 언론과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서 선배 언론인들의 자유언론실천 선언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이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문>을 낭독했다.

▲정동익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 대자보
정동익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이 있은지 33주년이 되는 날이라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정 위원장은 “33년 전의 언론환경은 지금 후배 언론인들은 상상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엄혹했고, 매일 중앙정보부 보안사 경찰 등 기관원들이 언론사에 드나들며 일일이 간섭했다”며 “‘학생 시위 기사 1단 이상 쓰지 말라’, ‘야당 당수 기자회견 사진 빼라’는 등 갖은 탄압을 했다. 기사 한줄을 트집잡아 취재기자들을 불법 연행해 폭행하고 구속시키는 일이 예사였다”고 비판했다. 

1970년대 우리나라는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언론의 자유가 철저히 유린되던 시대였으나 우리는 탄압이 두렵다고 더 이상 언론인으로서의 양심을 저버릴 수 없었고, 유신정권의 탄압에 맞서 언론인으로서 바른 길을 걷고자 다짐한 것이 바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이었다고 정 위원장은 회고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우리는 선언문 낭독에만 그치지 않고 자유언론을 지키기 위한 실천투쟁에 나섰고, 그 이듬해 유신정권의 광고탄압에 굴복한 회사로부터 자유언론의 주역들은 모조리 축출당했지만 언론을 바로 세우기 위한 그 투쟁정신은 후배 언론인들에게 전승되어 영원하리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 한국언론은 역대 독재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을 뚫고 자유언론실천운동이 쟁취한 언론자유를 한껏 누리고 있으나 그 소중한 언론자유는 언론자유운동을 억압하고 배신했던 언론사주들만이 누리는 자유일뿐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 모두가 누리는 참된 자유는 아니라는 것이 정 위원장의 생각이다.

인사권과 편집권을 틀어쥐고 있는 언론사주의 시각과 견해에 어쩔수 없이 영합하는 기사들이 넘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다시 한번 제2의 자유언론실천 선언이 필요한 때라고 정 위원장은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과거 정치권력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자본권력에 맞서 언론자유를 지켜내려면 후배 언론인들이 10.24자유언론실천선언 정신으로 굳게 뭉쳐 투쟁에 나서야만 하겠다”면서 “동아투위는 후배 언론인들의 자유언론을 위한 투쟁대열에 항상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양승동 한국PD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가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데 존경하는 동아투위 선배들을 모시고 기념사를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지난 주말 기념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예전에 읽던 <한국현대사> 책을 다시 한번 펴보았다. 1970년대 초·․중반 언론자유 운동 부분을 다시 읽게 됐고, 그러면서 10.24자유언론실천선언의 역사성과 현재적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며 “‘불의 앞에서 양심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눈을 딱 감고 세월을 기다릴 것인가’ 이런 고통스런 선택의 순간을 이 땅의 언론인들이라면 대부분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양 회장은 “그 날의 선택은 당사자들에게는 헤아릴 수 없이 고통스러운 삶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유신정권 시절 그 결과가 뻔히 예상되었지만 그들은 스스로의 결단으로 양심을 선택했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선택을 끝까지 지켜냈고 언제 어디서나 그들은 당당했고, 그것은 빛나는 한국의 현대사”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양 회장은 “오늘날에도 10·24자유언론실천선언이 여전히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빛을 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날의 선언과 이후의 의연한 실천은 언론인들의 혼을 일깨우는 등불 역할을 해왔다”며 “선배 언론인들의 희생과 결단은 이 시대 후배 언론인들의 양심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왔으며 선언이 있은 지 33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선언은 여전히 살아있어서 후배 언론인들을 고무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10·24자유언론실천선언은 이 시대에 ‘언론 자유’의 문제를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현재적 의미가 있다는 것이 양 회장의 생각이다. 하지만 오늘날 언론인들은 33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 듯하지만 그 자유속에서는 무책임한 자유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사주와 자본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반쪽짜리 자유도 들어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양 회장은 “일부 언론인들이 무책임한 자유와 반쪽의 자유를 갖고 언론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은 횡포이고, 그들은 과거의 냉전적 논리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방해하며 왜곡된 현대사를 그대로 존치시키려 한다”며 “진실을 추구해야 할 언론인의 본분을 벗어나 정파적 시각으로 정치에 영향을 미치려 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양극화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회장은 “자유는 책임과 함께 해야만 공공적 소명을 다할 수 있다”며 “10·24자유언론실천선언이 추구하고자 했던 언론자유는 아직 미완이라고 해야 마땅하며 그것은 여전히 후배 언론인들이 각성과 실천을 통해 계속 완성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내빈으로 정남기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연주 KBS 사장,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故 장준하 선생 자제 장호건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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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0/25 [16:5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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