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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여성 S-리더십 적극 양성해야”
아태여성정보통신원·아시아 여성연구소, 유네스코 체어 심포지엄 개최
 
박철홍   기사입력  2007/09/10 [16:56]
아태여성정보통신원과 아시아 여성연구소는 7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6층 신한은행홀에서  ‘지식 기반 사회의 새로운 리더십 (S-리더십)과 성 인지적 ICT 정책’이라는 주제로 제9차 유네스코 체어(UNESCO Chai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과 아시아 여성연구소는 7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9차 유네스코 체어 심포지엄을 열었다. (참가자들 기념사진)     © 박철홍
 
지난 1998년 8월 이경숙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유네스코(UNESCO)의 여성 정보통신분야 의장(Chair)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숙명여자대학교 부설연구기관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APWINC)은 유네스코 체어(UNESCO Chair) 수행기관이 되었으며 아태지역 정보통신분야를 통한 여성의 권익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고, 매년 유네스코 체어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단행본을 발간해왔다.
 
제9차 유네스코 체어(UNESCO Chair) 심포지엄 주최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식 기반 사회의 여성과 ICT(정보통신기술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가 연계된 정책과 전략들의 중요성과 국가별 활동성과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디지털 시대의 여성 S-리더십 양성과 성 인지적 ICT 정책의 능력배양과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ICT, 여성들이 성-불평등 극복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는 많은 국가에서 남녀간의 문맹률과 경제활동 참가율, 실업률, 임금수준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남녀간 경제활동 참여율 차이가 심한 국가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크게 신장되어 양성평등을 향한 진척이 더 활발한 것으로 보이지만 양질의 일자리 부문에서의 격차를 극복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ILO 아태총회는 몇몇 국가를 비롯해 특히 선진국에서는 제조업 부문 남녀간 임금격차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전반적으로 여성 근로자들은 아직도 불리한 여건에서 차별 받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열린 유네스코 체어 심포지엄은 여성들의 성-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관심이 모아졌다.
 
▲유자경 박사(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 국장)     © 박철홍
첫 번째 세션에서 유자경 박사(Chief, ICT Applications Section,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는 ‘MDG 목표를 향한 성(Gender)과 ICT, 그리고 WSIS의 결과’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MDG Goals는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약어로 ‘밀레니엄(천년기) 개발 목표’를 말한다. WSIS는 ‘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의 약어로 ‘정보사회 정상회의’를 의미한다. 
 
유 박사는 “ICT(정보통신기술)는 사회-경제 발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고, ICT는 개발을 위한 기회를 창출한다”며 “ICT는 빈곤을 근절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박사는 “ICT(정보통신기술)가 배제되어 있는 사람들, 즉 학교가 없는 시골 멀리 떨어져있는 지역들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여성, 무능력자들에게 교육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ICT는 여성에게 능력을 부여하고 여성들이 성-불평등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고 역설했다.
 
이어 유 박사는 ▲국제적 사회-경제적 개발 계획 과정에서 ICT차별교육 철폐 ▲성(Gender) 정보격차(digital divide)에 대한 구조적, 문화적, 사회적 이해 ▲여성을 위한 ICT 수용 빌딩(capacity building) ▲(경제)기반 조항 등을 권고했다.  

▲이선희 박사(이사, 호주 정부 산하 대외지원기금)     © 박철홍
이선희 박사는 ‘ICT를 통한 빈곤 경감과 경제적 능력을 부여하는 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이 박사는 호주 정부 산하 대외지원기금(AusAid : Australian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의 ‘성(Gender) 주제(thematic) 단체’의 이사(director)다.
 
그는 1992년 이래로 건강·교육·지배권과 성을 포함해 경제와 개발에 관한 AusAid 프로그램에 열심히 종사해왔다. 
 
또한 이 박사는 6년동안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연합 인구기금) 2개의 UN기관에서 근무했고, 세계 은행(World Bank)의 상담역(consultant)으로 일했다.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관련, 이 박사는 성(Gender) 인지적 정책과 ICT를 언급하면서 여성의 경제적 지위, 즉 핵심요소(Key element)로 ▲노동력 참여 ▲같은 종류의 노동에 대한 임금 평등 ▲수입 ▲입법자, 고위 관리(senior official), 그리고 경영자를 꼽았다.
 
또 경제 정책 척도로 공공금융 경영/토지, 고용, 자본, ICT(정보통신기술)를 제시했다.
 
성-인지적(Gender-sensitive) 정책과 관련, 이 박사는 이러한 정책은 △건전한 분석적 검토/연구에 근거를 두는 것 △소유권을 위한 의논 △실시 계획을 갖는 것 △구조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것 △국제적 개발 계획으로 통합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박사는 성(Gender) 차원(dimension)에서 보면, “비-농업 기업체의 54%가 여성에 의해 조업되며 비-농업 기업체의 46%가 남성에 의해서 조업된다”면서 “여성이 소유한 기업체는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들을 더 많이 고용하며 등록된 여성 소유의 회사들은 등록된 남성 소유의 회사들보다 더 높은 이익률을 갖고 있고, 여성 소유의 기업들은 남성 소유의 기업들보다 9% 더 높은 생존 기회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경제에서 성(Gender) 평등 참여를 비전으로”
 
이 날 오후 열린 심포지엄 세션3는 ‘지역적 관점에서 바라본 성(Gender)과 ICT 개발정책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유자경 박사가 사회를 맡았다.
 
김교정 APEC 여성 e-비즈(Biz) 센터 센터장은 ‘APEC Initiative’(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Conference) :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회의) 구상’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며 APEC의 특성과 ICT와 성(Gender)의 현재 상태, APEC 방향 등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디지털 경제에 APEC 여성들의 참여를 위한 구상과 관련해 디지털 경제에서 성(Gender) 평등 참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적으로 김 센터장은 “국제적인 교환과 협력을 용이하게 하는 전자상거래(e-commerce)를 증진시키며 현재 상황과 미래 수요를 확인하고, 전자 비즈니스(e-Business) 수용량과 강화시키면서 전자 비즈니스 환경과 네트워크를 공급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전자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로는 △전자 비즈니스와 사업을 소유한 APEC 여성들에 대한 백서(White paper) △사업을 소유한 여성들에 대한 전자 비즈니스 지도(로드맵 : roadmap) △전자 비즈니스 지표 또는 색인(index) △성(Gender) 인지적 정책을 위한 권고 △연구를 위한 여성의 APEC 네트워크를 언급했다.
 
특히 APEC 여성의 전자 비즈니스(e-Biz) 훈련과 관련, 김 센터장은 전자 비즈니스를 위한 ICT 기술을 훈련시키며 온라인 공동체(e-community) 빌딩을 위해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멜루 레이스(Amelou Reyes) 박사(필리핀 여자 대학교 총장)는 발제를 통해 ‘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에서 성(Gender)과 ICT 개발 정책’을 주제로 기존의 총회/회의에서의 권고를 요약해 발표했다.
 
아멜루 박사가 소개한 총회/회의 권고는 ▲국제 ICT 기본 계획에서 도시와 시골 여성의 통합 ▲디지털 경제에 여성의 기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구를 개발하는 것 ▲디지털 경제에서 여성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수용 빌딩을 개발하는 것 ▲디지털 경제에서 여성의 참여에 관한 APEC 자문위원회를 설립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 밖에도 권고에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ASEAN 여성의 포털을 세우며 ASEAN 여성들과 그밖에 다른 지역에 있는 여성들 간에 제휴를 증진시키고, 성(Gender)과 ICT에 관한 국제적 기본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성(Gender) 인지적 ICT 정책과 프로젝트를 위한 지침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멜루 박사는 ASEAN 전역에 걸쳐 실행되는 ICT 정책과 전략과 관련해 브루나이(Brunei),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베트남, 태국 등을 사례로 들며 설명했다. 그에 의하면 베트남의 경우에는 e-비즈니스 개발에 대한 기본 계획은 채택되었고, 전자통신과 인터넷 기본계획 또한 개발됐다.
 
태국의 경우는 IT2000이라고 불리우는 국가적 ICT 정책이 창립되었으며 IT2010이라고 불리우는 IT 정책 골격이 형성되었고, 국가적 ICT 기본 계획이 창설되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여성가족부에 해당하는 주무부처에 의해 여성과 ICT 정책들이 실시되고 있다.
 
“온라인상 평등·사이버 윤리·여성의 프라이버시 보호정책 절실”

▲백영주 박사(한국여성개발원 선임 연구원)     © 박철홍
이에 앞서 ‘성(Gender)과 ICT(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연구 : 현 위치와 도전’을 주제로 오전에 열린 세션2는 박영해 박사(숙명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백영주 박사(한국여성개발원 선임 연구원)는 ‘한국에서 성(Gender)과 ICT'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성(Gender) 정보 격차는 완화되고 있지만 기술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현존하며 사이버 성희롱, 스토킹, 몰래카메라 등과 같은 온라인상에서 여성 생활의 사회적 지위와 관련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백 박사는 지적했다.
 
백 박사는 “정부에 의해 인정되는 정보 격차의 목표군들은, 즉 행위 무능력자·초로(初老)·농부/어부·저소득자”라며 “이러한 정보격차의 각 목표군에서 성(Gender) 차이를 차단하기 위한 정보화 정책들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박사는 “중년이 지난 여성들은 정보화 사회에서 불평등과 세대간 불평등으로 인한 이중 정보격차에 직면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증진시키고 지원하며, 사이버 공동체에 이들을 위한 웹 사이트들과 컨텐츠들을 공급하고 지원해야 한다”면서 “지방 자치단체와 여성 단체들, 그리고 사회복지단체들과 연결된 시설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성 이주자들에 대해서도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ICT를 통한 통신 채널을 증진시키며 여성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설립해 ICT 교육을 공급하고, 지역 정보화 계획들과 함께 사회 복지서비스를 연결시키는 전략이 절실하다고 백 박사는 주장했다.
 
또한 백 박사는 “온라인상의 평등과 사이버 윤리, 여성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전체적 정책에 의해 사이버 성희롱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며 “유비쿼터스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ICT 기술에서 여성의 수용 능력을 높이며 정보화 사회에서 더 높은 ICT 기술로 여성들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너 라이트(Lorna Wright) 박사(교수, 요크(York) 대학교, 캐나다)는 ‘APEC에서 비즈니스와 e-비즈니스를 소유하는 여성에 대한 상대적 분석’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로너 박사는 여성의 경우에 인터넷 사용은 전체적으로는 이메일, 고객들에게는 고객서비스와 지원, 공급자들에게는 온라인 주문과 거래가격, 제3자에게는 e-은행업무(Banking)라고 주장했다.
 
특히 로너 박사는 “장애물로는 고정된 사고방식과 기술적 한계, 노인들이 기술에 상당히 조예가 깊지 않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결론적으로 기술 훈련, 웹사이트를 향상시키는 것(Up-grade), 전략적 사고, 국제적 관심, 적절한 경제적 기반, 만족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로너 박사는 “정부의 역할은 e-애플리케이션의 가치에서 SMEs(중소기업 연구자 고용 : Small-and Medium-sized Enterprises)에 정보를 확산시키고, SMEs를 e-비즈니스로 끌어 당기기 위해서 정부구매력에 대해 e-정부조달을 더욱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며 “또 정부의 역할은 적합한 경제 기반 공급을 확보하고, SMEs가 세계적인 가치 사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며 SMEs의 협력을 격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 리더십’, 미래 지도자를 위한 근본적 덕목”
 
이에 앞서 이경숙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은 ‘S 리더십(Leadership)’을 주제로 기조연설에서 “숙명 리더십은 섬김과 희생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봉사자 리더십’을 전제로 하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숙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S 리더십(Leadership)’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박철홍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이라는 모토 아래 숙명여자대학교(SMU)는 평화와 번영의 길을 향한 21세기로 안내하는 세계적 여성 지도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 총장은 강조했다.
 
숙명여대를 세계의 최고의 리더십 대학으로 만들며 △숙명여대 졸업생 중에서 국가 지도자들의 10%를 육성하는 것 △숙명여대 전교직원 중에서 국가의 최고 교수들의 10%를 만든다. 이러한 것들은 바로 이 총장이 발표한 S 리더십의 청사진(Blueprint).
 
특히 이 총장은 “다른 리더십 프로그램과는 독특하게 구별되는 ‘S 리더십’은 미래 지도자를 위한 근본적 덕목으로서 정신, 기술, 서비스와 능력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S 리더십’의 근본적 원리는 학생들에게 창조적 지식, 미래형 기술, 봉사적 성품, 그리고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주입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세계 최고의 리더십 대학교’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2020년까지 ‘S 리더십’으로 한국의 최고 지도자들의 10%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0년까지 숙명여대 졸업생들이 S 리더십을 습득하게 하고, 졸업생들은 우리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교육적인 장(場)에서 주요 인물들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 이 총장의 포부다.
 
또 이 총장은 졸업생들은 참된 사랑과 헌신으로 국가에 봉사하는 주요 인물들이 되고, 차례로 그들은 우리 국가의 문화적인 전통으로 정직하고 친절한 서빙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 세션4는 ‘국가적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과 ICT 개발 정책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로너 라이트 박사(York 대학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이어 폐회에서 발제자들과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한 뒤,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
 
▲유네스코 체어 심포지엄 폐회는 김교정 APEC 여성 e-비즈(Biz)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 박철홍

영어로 진행된 이 날 심포지엄은 오전 9시 1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아멜루 라이스 박사(필리핀 여성대학 총장), 로너 라이트 박사(York 대학 교수), 유자경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 국장, 이선희 박사(이사, AusAID / 호주), 정순영 박사(APWINC, 숙명여대 교수), 김교정 APEC 여성 e-비즈(Biz) 센터장, 박영해 숙명여대 교수 등을 비롯해 ICT 분야에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초대됐다. 또 2007 APEC 여성 IT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12개국 여성 지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숙명여자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아태지역 여성 정보화 주관 대학’이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APWINC)은 숙명여자대학교 부설연구기관으로 한국과 북한, 나아가 아태지역 여성들의 정보화 수준 향상과 여성 정보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11월 설립됐다. APWINC는 유네스코(UNESCO)의 ‘여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분야’ 체어(Chair) 수행기관으로 APEC 여성의 e-비즈(BIZ) 센터와 APWIN 교육 센터(Edu Center)로 구성돼 있다.
 
APWINC는 “젠더(Gender)&ICT(정보통신기술 및 e-비즈니스)를 활용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APEC 역내 여성의 디지털 경제 참여 확대와 경제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태지역 및 범세계적인 정보망인 GKP, 여성 활동(Women Action), APC WNSP와 연계하여 젠더&ICT 관련 연구, 학술활동, 교육 훈련 및 국제·국내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전개해 아태지역내의 정보화 환경을 확장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PWINC는 성평등 지식을 기반으로 한 정보사회 구축이란 비전을 통해 ▲한국과 아태지역 여성의 정보화 수준 향상 ▲여성의 정보문화 발전에 기여 ▲정보통신기술 교육, 선도, 확산 ▲여성을 위한 웹 기반 정보(통신기술 정보와 게이트웨이 서비스 제공) ▲여성과 정보통신 기술에 관련한 정보와 데이터 교환을 목표로 정보통신 관련 분야의 여성 잠재력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APWINC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여성과 젠더&ICT 관련 연구를 통해 연구서적 발간 및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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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9/10 [16:5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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