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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유시민과 그 일파는 인간 말종들”
“유시민 일파 대통령 망쳐" 직격탄, 당 진로놓고 친노그룹간 대립 격화
 
취재부
대표적 청년 노빠, 유시민계 정치 행태에 선전포고

지난 8일 열린우리당 前 전국청년위원장 '이상호(ID 미키루키)'씨는 <국민참여1219> 중앙게시판에 올린 '노무현 대통령님께'라는 편지 형식의 글에서 "친노파, 특히 유시민 일파가 대통령을 망치고 있다."며 이들을 물리칠 것을 강하게 호소했다.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이상호씨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그 지지자들(속칭 유빠)을 '유시민 현 장관과 그 아류들'로 규정하고, 이들을 향해 "악성 유전자", "인간 말종들"이라며 맹렬히 공격했다.

이상호씨는 지난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짱, 국민통합'이라는 노무현 후보 측 유세 구호를 만들었다고 자부할 정도로 대선 당시 활약이 돋보였던 인물이다. 당선 이후에도 탄핵 반대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등 누구보다 열렬히 노 대통령을 지원했고, 그런 공로가 인정돼 2005년 4월 당원들에 의해 열린우리당 전국청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상호씨는 이날 올린 글에서 유시민 일파를 "단 한 번의 자기반성도 할 줄 모르는 '악질 유전자의 소유자'들"이라고 규정한 뒤, "그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부의 전선을 만들고, 전선의 반대 편에 있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왜곡·폄하해서 악의 무리로 규정하고 양심적 당원들을 현혹했으며, 그 상처난 가슴에 소금 뿌리고 생채기를 내는 짓을 반복한 자들."이라며 거세게 공격했다.

아울러 "유시민 일파는 개혁을 주장했지만, 그것도 당내 지분정치를 대비한 자파세력 확보 방편으로 개혁을 활용했고, 최소한의 민주적 룰도 그들에겐 '정치 장사'를 위해 그때 그때 사용되어지는 미사여구(美辭麗句)일 뿐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유시민 일파는 열린우리당 개혁을 위해 가장 먼저 개혁되어야 될 무리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상호씨는 유시민 일파의 이중적인 정치 행태의 사례로 "비공개 당회의를 하고 나면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으로 왜곡 사실을 유포했고, 민주적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안도 그들이 다음 당권을 확보하는데 불리하면 악의적 시나리오에 의한 구태정치의 야합이라고 몰아 부쳤다."며 "당에서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한 어떠한 사안도 자기들에게 불리하면 반개혁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시민 일파의 행태에 대해 "살면서 이런 '인간 말종'들을 처음 봤다."며 격분했다.

불량학생 유시민 일파의 '당 사수' 주장, "어이 없다"

아울러 이상호씨는 "이번에는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겠다. 불신과 분열의 전도사인 소위 친노파(유시민 일파)를 이제는 가만히 좌시하지 않겠다. 글에는 글, 말에는 말, 원칙에는 원칙, 조직이면 조직, 공격할 때는 누구보다 아프게 찌를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마디로 이들과 전면전을 벌여서라도 유시민 일파를 친노 그룹에서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이상호씨는 유시민 일파의 '열린우리당 사수' 주장에 대해서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없는 원칙을 가지고 상대방을 공격하고, 열린우리당 창당정신이 구현되기 어려울 지경으로까지 당을 수렁에 빠뜨린 장본인들이 그런 주장들을 하니 어이가 없다."며 힐난했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지금처럼 망가진 게 비단 정동영계에만 있지 않고, 걸핏하면 책임을 묻고 있는 유시민 일파가 더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을 학교에 비유하면서, "교훈은 훌륭했는데 불량학생들이 너무 설쳐대서 도저히 학급분위기가 잡히지 않는 학교"였다고 규정하고, 반장(당의장)을 뽑아 놓고도 반장을 한번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모든 책임을 반장에게 떠넘기는 나쁜 학생들이 가장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 내 불량학생들의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친노로 분류되는 유시민 현 장관과 그 아류들이었다."고 못박았다.

"노 대통령은 유시민 일파 물리쳐라"

이상호씨는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유시민 일파를 더이상 싸고 돌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상호씨는 노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것은 유시민 일파를 가까이 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친노 장사'를 하면서 분열의 총질을 해대는 행태를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 감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참여정부에 참여는 없고, 참여를 팔고 친노를 파는 정치장사꾼들이 열린우리당을 망쳤으며, 노 대통령이 분열 정치의 중심에 서 있게 됐다며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에게 "이들이 친노로 규정되고 있는 것이 친노의 현주소란 것을 대통령은 아셔야 한다."며 지금은 이들이 열린우리당 사수파로 '변종'돼, 또다시 증오와 분열의 정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호씨는 마지막으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어떠냐.'란 유시민 장관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생각이 참으로 궁금하다며 "유시민 일파들을 지금이라도 물리쳐 달라.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해 달라."는 호소로 끝을 맺었다.

친노의 亂, "속이 다 시원하다" Vs "국물스럽다"

대표적인 친노 인사(이른바 노빠)인 이상호씨의 유시민 일파에 대한 신랄한 공격에 친노 네티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씨의 글에 친노 세력의 반응도 크게 엇갈렸다.

▲부산 노사모를 시작으로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을 맡고있는 이상호 씨(아이디 미키루크)의 유시민 장관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비난은 열린우리당 진로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으로 보인다.     © 한겨레21(2005. 1)
주로 국민참여1219 회원들을 중심으로 "미키루크 힘내라.", "속이 다 시원하다.", "진작에 했어야 하는 말인데 늦은 감이 있다.", "머리가 터지도록 싸워보자", "유시민 같은 영남지역주의자가 친노라니 말이 되느냐.", "유시민이 개혁당 때 하던 정치는 완전 '수구세력 말종' 그 자체였다.", "지분 정치하고 기간당원 가지고 사기친 유시민 참정연, 너흰 이제 아니다."며 이상호씨에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유시민 참여정치실연대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유시민 지지자들은 "이상호가 대통령을 공격하는 건 '역린'이다.", "국물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이제 침몰한다.", "미키루크가 아니라 미친루키다.", "정동영 지지하며 붙어다니더니 맛이 갔다", "인간 말종보다 못한 짐승이다." 등 격하게 반발했다.

특히 유시민 지지자(속칭 유빠)들은 다른 당도 아니고, 같은 열린우리당 당원이자 대표적 노빠인 사람으로부터 '악성 유전자', '인간 말종'이란 공격을 받은 데 대해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그동안 노빠가 아닌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어떤 비난보다 강도가 세기 때문이다.

이날 글을 쓴 이상호씨는 정동영 지지 성향이 강한 국민참여1219에 몸담으면서 유시민계의 참여정치실천연대 회원들로부터 '변했다'는 공격을 받아왔으며, 지금까지도 국참과 유시민 참정연 양측이 사사건건 대립, 갈등하고 있다.

일각에선 대선을 앞두고 친노 그룹 내에서도 '反유시민-親유시민'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유시민계가 더욱더 '기피 대상'으로 낙인찍히는 게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래전부터 예고된 친노의 분열이 앞당겨지고 있다.

☞ 이상호(ID 미키루크)의 '노무현 대통령님께' 전문 보기
기사입력: 2007/05/10 [18:51]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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